[로이슈 위현량 기자] 세월호 인양의 핵심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기상 문제로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진행된 세월호 선수 들기 작업은 이날 오전 2시께 들이친 강한 너울로 인해 중단됐다”고 전했다.
해수부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이 작업을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세월호 뱃머리를 2.2도(높이 약 4m)가량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고 리프팅빔과 작업선 간 와이어를 연결하는 후속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강한 너울에 따른 상하진동으로 인해 총 하중이 1025t인 5개 와이어에 1800t의 하중이 작용함에 따라 와이어가 선체를 톱처럼 파고 들어가면서 현장 작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14일 오후부터는 조류가 강해지고 파도가 높아지는 등 기상이 악화될 것으로 예보됐다.
이 때문에 선수 들기 작업은 기상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재개할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봐야겠지만 16∼17일께 선수 들기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간은 조류가 거센 대조기여서 하루 작업량이 많지 않아 25∼26일 선수 들기를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현량 기자
세월호 선수 들기, 바다 속 진실 가려질까 ‘기상악화로 연기’
기사입력:2016-06-14 00: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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