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영동고속도로 용인 구성지점 교통소음 현장조정

기사입력:2015-06-24 15:17:21
[로이슈=손동욱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영동고속도로 확장과 지방도인 석성로 개설로 인해 교통소음 불편을 겪어온 용인시 구성동 아파트 주민들의 집단민원을 현장조정으로 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3년 12월 입주한 경기도 용인시 구성동 삼성래미안 2차 아파트는 왕복 10차선의 영동고속도로와 왕복 6차선의 지방도인 석성로가 50m 이내에 위치하고 있다.

권익위의 확인 결과 두 도로에서 발생되는 교통소음 측정치는 주간 71.2dB, 야간 67.2dB로 소음기준치(주간 65dB, 야간 55dB)를 크게 초과했다.

이로 인해 1,200세대 약 5000여명의 주민들은 그동안 교통소음으로 불편을 겪어왔으며, 지난달 교통소음 해소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권익위에 집단민원(1219명)을 제기했다.

권익위는 수차례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거쳐 24일 오후 3시 용인시청에서 아파트주민 대표와 용인시장,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최종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날 합의로 ▲한국도로공사는 영동고속도로 용인 구성지점 민원구간에 저소음 도로포장을 하고 기존 설치돼 있는 아크릴 방음판을 흡음판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지방도 석성로 민원구간에 저소음 도로포장을 하고 아파트 진출입로에 방음벽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성보 권익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교통소음이 실질적으로 개선돼 주민들의 삶의 질도 나아 질 것”이라며, “권익위는 이 같은 빈발 민원을 근본적인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공동주택 건설 시 차도로부터 충분한 이격거리와 함께 소음방지용 완충녹지를 조성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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