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조 “맥도날드는 알바노동자 노동력 착취 말아야”

불법관행개선과 알바노동자 시급 인상요구 기사입력:2015-02-07 22:40:08
[로이슈=전용모 기자] 아르바이트노동조합(이하 알바노조)조합원 100여명은 맥도날드가 한국에 들어온 지 27년째인 7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정문에서 맥도날드 규탄대회를 거쳐 맥도날드 신촌점, 연세대점 등을 행진과 매장시위를 통해 “불법관행 개선과 알바노동자 시급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바생들의 노동력을 착취하지 말라는 내용의 스티커를 매장에 붙이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맥도날드 전ㆍ현직 알바 1천여명이 ‘꺾기’(급여를 덜 주기위해 조기퇴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근로계약서도 교부받지 못했고, 일한 시간만큼 시급이 나오지 않았다고도 답했다”며 “맥도날드는 여전히 이런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노동부 조사에서도 하나도 걸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알바노조조합원들이집회와거리행진을통해불법관행개선과더불어알바노동자시급인상을요구하며구호를외치고있다.경찰과대치해승강이를벌이고있다.(사진제공=알바연대)

▲알바노조조합원들이집회와거리행진을통해불법관행개선과더불어알바노동자시급인상을요구하며구호를외치고있다.경찰과대치해승강이를벌이고있다.(사진제공=알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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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맥도날드는 수많은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착취해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이 사실만으로도 맥도날드는 사회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며 “맥도날드의 불법관행‧노동착취에 대해 꾸준히 문제제기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알바노조는 “직원을 가장 큰 자산으로 여긴다는 맥도날드의 본사 CEO의 시급은 무려 1천만원에 육박한다고 하는데 그러나 정작 직원들이 어떻게 먹고 사는지는 안중에도 없다. 알바노조의 설문조사에서도 상당수의 맥도날드 알바들이 쉴 틈 없이 일하며 최저임금(올해 시급 5580원) 받는 건 억울하다고 답했다”며 시급인상(1만원)을 주장했다.

알바노조는 지난 5일 ‘계약기간만료에 따른 정당한 해고’라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이가현 조합원의 부당해고구제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법적으로 권리구제를 받을 가능성 보다 맥도날드의 행태를 규탄하는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알바노조의 주장에 대한 입장서를 통해 “아르바이트노조에서 부당해고 및 부당처우를 이유로 단행한 여러 불법 시위 및 회사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전 크루를 노동조합활동을 이유로 근로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는 노조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퇴사 전 3개월간 평균 근무일은 주 1회도 되지 않은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면서 “7일 신촌점 및 연세대점 매장 점거 시위 또한 엄연히 불법행위로 유감이다”고 표명했다.

맥도날드측은 ‘꺾기’에 대해서는 “그간 고용노동부에서 수차례 현장 관리감독을 실시했으나 위반내용이 전혀 없었다”며 “한국 맥도날드 정규직 매니저 70% 이상, 본사 직원 50% 이상이 매장 출신”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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