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전용모 기자] 삼성전자 우수토구(토실)물고기 집단폐사 대책위원회는 21일 수원 삼정전자 중앙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에 물고기 집단폐사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작년 10월 31일 수원 삼성전자 앞에 위치한 원천리 천에서 물고기 1만여 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있었다.
사건당일 시민단체가 삼성 우수토구 방류구에서 채수한 하천수에는 맹독성 물질인 시안과, 클로르포름이 검출돼 물고기 폐사와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인한 죽음이라는 삼성의 입장과는 상반되는 결과였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는 삼성을 유해화학물질법 위반, 수질 및 수생태계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발을 해 놓은 상태다.
사건 이후 수원시와 시민사회단체는 물고기 집단폐사의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원천리천 삼성우수토구 물고기집단폐사 민관대책단’(이하 민관대책단)을 구성, 사건조사와 문헌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민관대책단은 “하지만 사건 당사자인 삼성의 비협조로 인해, 사건 관계자 면담 및 현장 방문 등이 이루어지지 않아 원인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삼성은 성실한 태도는커녕, 현장방문을 요청하는 민관대책단의 공문에, 공무원만 들어올 수 있다고 ‘구두’로만 답을 하며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민관대책단은 “분석결과가 차이가 있다면, 그 원인을 따져보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기본이다. 하지만 삼성은 원인규명을 막아서며, 복원에만 힘쓰겠다고 이야기 한다. 진실과 책임을 외면한 삼성의 복원,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항변했다.
한편 지난 15일 민관대책단 3차 회의에서 삼성의 거부로 현장답사가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대한 유감을 표하고 이후 원인조사는 공무원차원에서 진행하고, 민관대책단에서는 매뉴얼을 만들고 복원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우수토구 물고기 집단폐사 대책위원회=(무순)수원여성노동자회, 전교조수원지회, 수원탁틴내일, 참학수원지회, 수원이주민센터, 경기민권연대, 풍물굿패 삶터, 수원여성회, 경기남부평화통일을여는 사람들, 인권교육온다, 수원진보연대, 수원일하는여성회, 수원청년회, 수원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수원비정규직지원센터, 고용복지경기센터, 노동당 수원오산화성당협, 사단법인 수원민주화계승사업회, 수원여성의전화,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수원지역목회자연대, 수원생명평화기독교행동, 전국 운수산업 민주버스 경기지부 경진여객 지회, 삼경운수지회, 수원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수원YWCA,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녹색환경보전연합회, 다산인권센터, 만석공원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모임, 산들레생태연구회, 서호천의 친구들, 수원KYC, 수원YMCA, 수원시 소리샘, 수원환경운동센터, 수원환경운동연합, 원천천물사랑시민모임, 자전거시민학교
시민사회단체 “물고기 떼죽음, 삼성전자는 책임져야”
삼성의 거부로 현장답사 불발 기사입력:2015-01-21 20: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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