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이재명 구단주 “징계 인정 않지만, 프로축구연맹 재심 취소”

“징계사유 인정 않지만, 공정성 확보 위한 연맹노력에 화답하기로” 기사입력:2014-12-23 15:09:09
[로이슈=표성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에 불복하며 재심신청을 했던 성남FC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이 프로축구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재심청구를 취소하기로 했다.

▲성남FC이재명구단주(사진=페이스북)

▲성남FC이재명구단주(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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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구단주가 23일 오전 취소 의사를 전달함으로써 이날 오후 징계재심 심의를 위해 열리기로 한 프로축구연맹 이사회는 열리지 않는다.

공정하고 투명한 리그운영을 촉구한 정당한 비판이라는 이재명 구단주 측과 심판비평금지규정을 위한 리그명예실추라는 연맹 측을 놓고 격론이 벌어진 지난 11월 28일 자 이재명 구단주의 sns 글에 대해 연맹이 징계를 결정하고 가장 낮은 수위인 경고처분을 내렸다.

이에 변호사 출신인 이재명 구단주는 ‘징계사유’라는 점을 인정할 수 없다며 재심을 청구하고 기각될 경우 법정투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재명 구단주가 재심청구를 취소했다.

연맹측이 징계사유에서 ‘심판비평금지규정’위반을 제외함으로써 ‘심판비평금지’를 무제한 확장하는 관행이 사실상 폐지됐고, 연맹이 처음으로 오심 현황 및 심판징계 사례를 공개하는 등 오심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맹 사무총장이 22일 성남FC를 방문해 신뢰회복을 위한 이 구단주의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검토를 약속하는 등 오심 최소화와 공정한 리그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재명 구단주는 “‘징계사유 부당성’을 끝까지 규명하는 것보다, 연맹의 신뢰회복 노력에 화답하는 것이 한국축구 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더 유익하다고 판단해 대승적 견지에서 재심신청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구단주와 성남FC는 “징계문제가 더 이상 논란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프로축구가 공정한 환경에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스포츠로 자리 잡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재명 구단주와 성남FC는 “공정하고 투명하며 공평한 구단운영을 가장 모범적인 시민구단으로, 그리고 가장 선도적인 프로축구단으로 발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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