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송광용, 박근혜정부 고질병 ‘수첩인사’ 참사…노무현 인사시스템 권한다”

“경찰에 소환돼 조사까지 받은 인사의 임명을 강행한 오만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입니까?” 기사입력:2014-09-23 20:14:13
[로이슈=신종철 기자]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3일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사퇴 파동은 명백하게 박근혜 정부의 고질병인 ‘수첩인사’에 따른 인사 참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노무현 참여정부의 인사시스템을 참고할 것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30 재보궐 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침묵을 깬 것이다.

▲안철수의원(사진=페이스북)

▲안철수의원(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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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논평을 통해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사퇴 파동을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며 “인사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아무리 어렵더라도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돕는 수석비서관의 인사는 원칙과 기준이 분명해야 하고 투명하게 소통이 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는 그러면서 “송광용 수석의 사퇴는 명백하게 박근혜 정부의 고질병인 ‘수첩인사’에 따른 인사 참사”라며 “경찰에 소환돼 조사까지 받은 인사의 임명을 강행한 그 오만은 도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것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사퇴 이유조차 밝히지 않는 청와대와 박근혜 대통령을 보면서 국민은 또 다시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송광용 교육문화수석의 사퇴 이유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전 대표는 “인사 실패 책임자를 문책하고, 재발 방지 의지를 천명해야 한다”며 “그리고 이번 기회에 인사시스템을 근본적인 수준에서 반드시 정비해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고로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의 인사시스템을 한번 되짚어 보기를 권한다”며 “그 당시 인사는 인재 추천과 검증 기능을 분리했다. 인사수석실에서 추천 업무를, 그리고 민정수석실에서 검증 업무를 담당했다. 자연스럽게 서로 견제하게 한 것”이라고 노무현 참여정부의 인사시스템을 참고할 것을 주문했다.

안 전 대표는 끝으로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수첩’으로 국정운영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일침을 가했다.

▲안철수의새정치페이스북

▲안철수의새정치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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