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 출신 김진태 “민주당 강원도당 성명 따위에 안 흔들려”

민주당 강원도당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 망언의 아이콘이 되다” 기사입력:2014-03-12 19:48:28
[로이슈=신종철 기자] 부장검사 출신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민주당 강원도당 성명 따위”라며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다.

민주당 강원도당이 이날 <새누리당 김진태 국회의원, 망언의 아이콘이 되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김진태 국회의원(강원 춘천)이 또 상식 이하의 망언을 쏟아냈다”며 규탄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진태 의원도 맞대응 성명을 발표했다. 그런데 강도가 셌다.

▲새누리당김진태의원(사진=페이스북)

▲새누리당김진태의원(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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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의원은 “국회 입성 이후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종북세력의 거센 공격과 저항을 버텨내며 여기까지 왔는데, 지역구 국회의원 한 석도 없는 민주당 강원도당 성명 따위에 흔들릴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강하게 대응했다.

김 의원은 또 “앞으로는 이런 흠집내기식 왜곡 성명에는 일체 대응하지 않을 생각이니 민주당 강원도당도 시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치러질 지방선거 준비나 제대로 하기를 충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원도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민주당 강원도당은 “김진태 의원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조작과 관련해 오늘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위조가 안 됐을 수도 있다’, ‘국정원이 그렇게 개입했다고 보지 않는다’, ‘국정원은 지금 전혀 몰랐다는 거다’라며 증거조작을 옹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또한 ‘중국이 자꾸 여기에 개입을 해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형국이다’,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경우 발생할 외교적 파장 때문에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이야 말로 사대주의적 발상이 아니냐’며 상식 이하의 망언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도당은 “뿐만 아니라 전날 페이스북에는 ‘간첩 증거조작 의혹사건에 대해 소신발언 하면 또 얼마나 씹어대려나, 벌써부터 분위기 파악하고 국정원장 해임하라는 우리당 의원님들도 계시니!’라며 자신의 망언을 소신발언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글도 올렸다”고 비판했다.

또 “‘증거조작’ 사건에 대해 전국민이 분노하고 박근혜 대통령도 유감 표명과 함께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김진태 의원은 무엇이 잘못됐는지 전혀 이해가 안 된다는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강원도당은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진행자에게조차 ‘김 의원의 말씀을 듣고 보면 이것이 국정원의 어떤 책임론보다는 중국 책임론 쪽으로 자꾸 넘어가는 것 같아서요. 이게 좀 문제의 본질의 잘못 보시는 것 아닌가요?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망언을 일삼는 김진태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자격미달”이라고 맹비난했다.

강원도당은 “박근혜 대통령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국정 목표로 삼았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제대로 추진하려면 새누리당 내 비정상적인 국회의원의 행태부터 바로 잡는 것이 순선인 듯하다”고 비판했다.

강원도당은 “김진태 의원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새누리당이 반국익적이고 몰상식한 김진태 의원의 망언에 대해 책임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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