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박탈당한 친박연대 전 대표였던 서청원 새누리당 화성갑 후보에 대한 옹호 발언과 ‘새누리당의 20년 집권 플랜’ 발언으로 법조인들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
먼저 11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한 홍문종 사무총장은, 홍지명 진행자로부터 “(경기 화성에 출마한) 서청원 후보에 대해 공천 전부터 부패한 올드보이, 구태정치, 차떼기 원조, 원조부패, 역사를 10년 뒤로 돌린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홍문종 사무총장은 “서청원 후보를 잘 모르는 분들이 하는 말씀”이라고 일축하며 “이분이 친박연대 때 당으로 받은 돈 때문에 옥고까지 치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이 아니고 당을 위해 쓴 돈이고 그 당시 살아있는 권력에 의해서 희생된 분”이라고 설명했다.
홍 사무총장은 “그래서 정치적 희생양이었다. 그분이 부패한 정치인라고 말씀하는 것은 좀 지나친 면이 있다”며 “서청원 후보 같은 분이 국회의원이 되면 얼마나 좋겠는가. 당 전체를 아우르는 그런 지도자가 부족할 때에 서청원 같은 분이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열망이 있다”고 서청원 후보를 추켜세웠다.
제18대 총선 과정에서 당시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공천 대가로 양정례 의원의 어머니와 김노식 의원으로부터 총 32억 1000만원의 공천헌금을 친박연대에 내게 한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 제3부(주심 박일환 대법관)는 2009년 5월 서청원 대표에게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로써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 같은 홍문종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재화 변호사는 트위터에 <홍문종 새누리 총장, “서청원, 당 위해 돈 받은 분. 사회 권력 위해 희생”>이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정당 위해 범죄 저지르면 면책된다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그렇다면 친박연대 흡수한 새누리당은 범죄단체임을 자인하는 것인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국회의원 3선을 역임한 부장검사 출신 송훈석 변호사도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합리화도 유분수지”라고 일갈했다.
심지어 보수성향의 법조인조차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부장검사 출신 최영호 변호사도 트위터에 홍문종 사무총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아직도 집권당의 사무총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사고방식을 당당히 표출할 수 있다니~”라고 놀라워했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의 20년 집권 플랜’ 발언도 비난을 받았다.
홍 사무총장은 지난 8일 새누리당 사무처 월례조회에서 “나라가 돌아가는 꼴을 보니 (새누리당이) 20년은 더 해야 된다. 민주당이 하는 꼴을 보니까 저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라를 맡기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또 “10월 30일 재보궐선거가 여론조사를 보면 분위기 좋다. 틀림없이 이긴다. (그러나) 이렇게 자신 있다가는 순간 떨어진다. 여러분들이 앞에 나가서 내가 새누리당 당원이라고 목에 깁스하는 순간 20년 우리가 앞으로 집권해야 한다는 플랜에 흠집이 나는 것”이라고 목에 힘주지 말고 다닐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11일 트위터에 홍문종 사무총장의 “우리가 20년은 더 집권해야”라는 발언을 언급하며 “핵심당직자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니, 역설적으로 희망이 있다. 내가 잘해서 보다 상대가 건방떨어 이기는 일이 허다하니”라고 꼬집었다.
조 교수는 이어 “자고로 오만과 도취는 몰락의 시작이다”라며 “완장 찬 자들의 충성강요와 군기잡기는 권력 내부의 자신 없음과 불안함의 반증이다”라고 진단했다.
민주당 김정현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나라가 돌아가는 꼴을 보니 20년은 더 집권해야겠다’라고 말했다는데, 이는 국민을 무지몽매하게 생각하고 있는데서 나온 시대착오적 망상”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지금 깨어있는 국민들은 지난 대통령선거 결과에 크게 후회하고 있다는 것이 여론조사 결과인데, 홍 사무총장이 이런 발언을 하는 것을 보면 아마 딴나라 사람이거나 의식구조가 70년대 박정희 장기집권 시절 고무신 선거, 막걸리 선거가 판을 치던 시절에 머물러 있음이 틀림없다”고 질타했다.
홍문종 ‘서청원 옹호’와 ‘20년 집권 플랜’…보수 법조인도 놀라
부장검사 출신 최영호 변호사 “집권당의 사무총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사고방식을 당당히 표출할 수 있다니~”…이재화, 송훈석 변호사, 조국 교수 비난 기사입력:2013-10-11 14: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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