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호관찰학회는 새로운 형사정책의 중심인 보호관찰을 연구하는 국내의 유일한 학회로, 보호관찰 정책과 행정에 관한 학술이론 및 기법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2000년 3월 설립돼 사회복지 및 법조계 전문가와 보호관찰 실무자 등 1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백철 회장 신임 이백철 회장은 고려대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경기대학교에서 지역사회교정론을 가르치면서 2007년부터 ‘아시아교정포럼’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백철 회장은 “최근 성폭력, 살인범죄 등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자발찌, 성충동 약물치료, 신상정보 공개 등 보호관찰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학계와 실무자들이 지혜를 모아 범죄예방과 사회안전을 위해 다양한 연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또 “형기 종료 후 보호관찰 및 전자발찌 대상에 강도죄 추가 등 새로 도입되는 제도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보호관찰제도의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가겠다”며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활용해 보호관찰제도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