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는 9일 ‘정치인으로서 배움을 많이 받는 분’으로 평가해 줬던 김기덕 감독이 <피에타>영화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자, 트위터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축하했다.
문재인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의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자신의 세계를 올곧게 지켜낸 장인정신이 인정받은 듯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영화를 시작해, 아웃사이더에서 이젠 최고의 감독 반열에 올랐기에 더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축하해줬다.
그는 이어 “김기덕 감독 수상. 각자의 삶과 개성이 존중되는 사회, 아웃사이더, 비주류, 자기 세계의 고집, 수상소감 중의 아리랑.....만세입니다”라고 전했다.
문 후보는 특히 자신의 홈페이지 올린 글에서 김기덕 감독이 수상 후 아리랑을 부른 것을 들며 “이제 백일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12월 19일. 저도 김 감독님처럼 아리랑을 꼭 한번 불러보고 싶습니다”라고 대권 승리를 염원했다.
김기덕 감독의 18번째 작품인 <피에타>는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사채 빚을 받아내며 살아가는 악랄한 남자 ‘강도’(이정진). 피붙이 하나 없이 외롭게 자라온 그에게 어느날 갑자기 ‘엄마’(조민수)라는 여자가 불쑥 찾아온다. 여자의 정체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며 혼란을 겪는 강도. 태어나 처음 자신을 찾아온 그녀에게 무섭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는 사라지고, 곧이어 그와 그녀 사이의 잔인한 비밀을 담은 작품이다.
문재인 후보 홈페이지 캡처
<다음은 문재인 후보가 홈페이지에 올린 김기덕 감독에게 쓴 메시지 전문>
김기덕 감독님께
김기덕 감독님. 문재인입니다.
진심을 담아 축하드립니다.
6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하셨다니
너무나 기쁘고 또 너무나 감격스러운 소식입니다.
베니스 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그런 영화제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로는 우리 김감독님이 첫 황금사자상 수상이라지요
한국 영화에 큰 기념비를 세워주셨습니다.
문화 예술의 나라 대한민국에 큰 자부심을 심어주셨습니다.
우리 국민들과 함께 거듭 축하와 격려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얼마전 김감독님께서 베니스 영화제로 떠나기전에 하셨던
인터뷰 내용 참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김감독님께서 존경하고 배우고 싶은 사람으로
언론인 손석희 씨와 이창동 감독님
그리고 많은 것이 부족한 저를 언급하셨더군요.
김감독님의 덕담처럼 꼭
수평 사회를 이루어내 우리 사회 곳곳이
균형이 이루어지고 변화가 이루어져
사람이 먼저이고 사람이 살 맛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감독님과 저,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 열어가길 희망합니다.
승자독식이라는 우리 사회의 횡포와 야만성 때문에
우리 보통사람들의 인간적 삶이
극도로 황폐화되고 허물어져가고 있습니다
그 절망과 아픔을 드러내고 고발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반성과 성찰을 갖게 하는 자극제가
바로 김감독님의 영화예술이라면
그 반성적 성찰을 끌어안고 대안을 마련하여
사회 곳곳의 아픔을 치유하는 노력과 실천이
바로 저의 정치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님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 훌륭하신 많은 예인들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우려하고 걱정하는
그 마음들과 시선들을 꼭 제 가슴에 담아
상식이 통하고 정의와 공평함이 본래의 자리를 찾아가는
사람 사는 세상 꼭 만들겠다는 약속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리랑.
김감독님의 수상식 아리랑 답가를 들으며
마음이 참 뭉클했습니다.
모든 국민이 그랬을 것입니다.
예술가가 선물해준 마음의 정화
카타르시스라고 하지요. 참 찡했습니다.
이제 백일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12월 19일
저도 김감독님처럼 아리랑을 꼭 한번 불러보고 싶습니다.
그렇게 우리 국민들의 아팠던 마음을
노래로 씻어주고 어루만져주고 싶습니다.
그런 자리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문재인 “김기덕처럼 아리랑 불러”…대통령 당선 염원
황금사자상 수상한 김기덕, 장인정신 인정…최고 감독 반열 기사입력:2012-09-09 15: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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