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김연아에 어떻게 더 사과…죽을죄냐…화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CBS 김미화의 여러분]에 법정제제 내릴 듯" 기사입력:2012-06-29 01:14:10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개그우면에서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변신한 방송인 김미화 씨가 ‘김연아 교생실습 쇼’ 논란과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가 심의에 들어간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유감을 표시했다.

김미화 씨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먼저 “김연아가 황 교수님을 고소한 이후 김연아 팬들이 민원을 넣었다는 명분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또 [CBS 김미화의 여러분]에 법정제제를 내릴듯합니다”라고 반갑지 않은 소식을 전했다.

김씨는 이어 “여러 차례 (김연아에게) 미안한 마음을 밝혔고, 프로그램에서 사과를 했었습니다. 그만해도 된다고 봅니다. 더 이상 어떻게 더 사과를 하라는 건지..그렇게도 죽을죄를 지은건지.. 화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김미화 씨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 일부

그는 또 “CBS방송은 전국에서 듣는 방송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 트윗에 올린 글들은 제 개인적 단상들 이구요. 방송에서 김연아선수 논란에 사과한 것은 공적으로 청취자들께 입장을 밝힌 겁니다. 청취자 중엔 방송에서 사과하지 말라는 의견도 다수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라는 글도 올렸다.

앞서 황상민 교수는 지난 5월22일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김연아의 교생실습 부분과 일부 대학들의 연예인과 스포츠스타 입학 등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김연아에 대해 “교생 실습을 간다고 한번 쇼를 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얘기”라는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김연아 측은 황상민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가 지난 14일 고소를 취하해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만)가 27일 방송소위에서 이 안건을 상정하고 심의하자, 김씨가 불만을 표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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