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전에는 인천 인하대병원에 가서 고 이청호 경장 가족께 조문하고 오후 2시부터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정부의 공식사과 및 재발방지약속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1인 시위를 예고했다.
강 의원은 이어 “국회의원들이 중국에 대해 싫은 소리 하지 못하는 이유..중국은 대만을 자주 오가는 사람들과 중국에 대해 반중국적 발언을 하거나 반중국적 태도를 가진 정치인들에 대해 입국비자를 거부하는 경향이 있다. 중국 못 갈 각오하고 중국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 하겠다”고 밝혔었다.
강용석 의원의 1인 시위에 대해 네티즌들의 평가는 다양했다. “쇼”라는 의견과 욕설도 상당수 있었지만, 대체로 “쇼라도 이건 잘하는 거다”, “멋지다”, “용기있는 행동이다”라는 칭찬이 주류를 이뤘다.
포털사이트 네이트 사진기사에 댓글을 올린 유OO씨는 “나도 이사람 많이 욕했지만 쇼든 아니든 저렇게 행동이라도 한다는 건 뭐 좋게 봐준다”며, 김OO씨는 “갑자기 왠일이야? 나도 진짜 보수쪽이긴 하지만 레알 강용석 무리수 별로였는데 이번 건 맘에 든다!”라고 칭찬했고, 천OO씨는 “또라이 짓만 할 줄 알았더니 웬일일까. 어찌됐던 옳은 일이니 박수쳐 주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