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데이’는 최근 서울시가 낙지 먹물과 내장 유해성 발표 이후 낙지 소비 감소를 우려해 서울시가 마련한 행사다. 낙지 유해성 논란은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등장했다.
법무부장관 출신 천정배 의원
천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제 고향 신안ㆍ무안 일대는 질 좋은 낙지의 주산지다. 제가 어릴 적에 들은 바로는 일하는 소가 탈진해서 쓰러졌을 때 낙지 한 마리를 먹이면 그 자리에 일어나서 펄쩍 뛴다고 한다”며 “오세훈 시장이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미 식약청에서도 낙지 내장이든 머리든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 확실하게 확인해주고 있는데도 오늘 낙지머리를 떼고 서울시에서 제공한다고 한다. 어민들 약 올리는 짓”이라고 성토했다.
또 “제대로 하려면 하고 말려면 말지 낙지머리를 떼고 오히려 낙지가 해롭다고 하고 있다”며 “오세훈 시장이 폭락시켜버린 낙지 값을 민주당이 당차원에서 시식회를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되찾아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