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전 앵커 “김혜수씨가 MBC를 혼냈군요”

“누군가 김혜수씨를 방패로 썼건, 정상적 행태 아니다…사과해야” 기사입력:2010-10-11 15:47:07
[로이슈=신종철 기자] 최근 폐지가 결정된 시사프로그램 ‘W’의 진행자인 배우 김혜수 씨가 MBC에 대해 ‘엉망’이라고 의미 있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 MBC 9시뉴스데스크 당시 클로징 멘트로 유명한 신경민 전 앵커가 “김혜수 씨가 MBC를 혼냈다”고 평가했다.

신경민 전 앵커의 트위터
지난 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MBC 새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김혜수 씨를 인터뷰했다. 이날 김씨는 “MBC 수목극이 (시청률에서) 고전하고 있다”라는 제작진의 멘트에 “MBC가 전체적으로 엉망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답변을 했다.

김씨의 발언은 MBC 기자와 제작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7일 MBC 임원회의에서 폐지가 결정된 시사프로그램 ‘김혜수의 W’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으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그러자 MBC의 현재의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던 신경민 전 앵커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혜수씨가 mbc를 혼냈군요”라며 MBC를 비판한 김씨를 옹호했다.

신 전 앵커는 이어 “7월 진행자 기용 뒤 프로 없애기 수순에 들어가 9월말 결정했으니 김씨 말에 변명할 길이 없죠. 누군가 김씨를 방패로 썼건, 다른 누군가 방패를 칼과 창으로 뚫었건, 정상적 행태는 아닙니다. 누군가는 사과해야하고 원인 살펴야죠”라고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신 전 앵커는 꼭 한 달 전인 9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MBC 사정은 복잡해 상하가 뉴스편성, 편집 등 기본 놓고 대립하고 있죠. 이 현실이 안타깝고 암담합니다”라고 개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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