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불매운동 ‘언소주’ KBS 수신료 거부 운동

“감시와 비판 기능 사라지고 공영방송으로서 정체성 잃어” 기사입력:2010-01-08 22:51:02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이하 언소주)이 조선ㆍ동아ㆍ중앙일보의 광고주에 대한 불매운동에 이어 KBS 수신료 거부 운동을 시작했다.

언소주는 8일 “KBS는 언론의 중립성을 잃은 뉴스방영, 감시와 비판 기능이 사라진 시사프로그램으로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있어 KBS 수신료 거부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언소주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KBS 수신료를 5000~6000원으로 인상해 광고를 폐지하고, 이 광고를 조선ㆍ중앙ㆍ동아일보가 추진하는 종합편성채널에 주겠다고 밝힌 것도 KBS 수신료 거부운동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언소주 김성균 대표는 “KBS뉴스는 정도를 벗어난 지 오래이며, 다른 시사프로그램에서도 감시와 비판 기능이 사라진 지 오래”라며 “이런 KBS의 타락을 지켜보면서 언소주 내부에서 우리도 행동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수신료 거부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수신료 거부 운동은 KBS를 심판하는 것과 동시에 조중동을 심판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이 운동이 성공한다면, 가난한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수신료 인상으로 종합편성채널에 참여하려는 조선ㆍ중앙ㆍ동아일보의 살찐 배를 불려주려는 의도를 저지할 수 있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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