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대학과 교수사회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33년간 활동한 판사로서의 능력, 사법연수원장 시절의 업적을 높이 평가해 국내 최고의 로스쿨을 지향하는 성균관대 초대 로스쿨 원장으로 손 원장을 일찍이 낙점해 삼고초려를 통한 설득으로 초빙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균관대는 또 “손 원장은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을 미국, 일본과 차별화되는 한국형 명품 로스쿨의 전형으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원장은 고등법원장급 최선임직인 사법연수원장으로 3년3개월 동안 봉직하면서 변화하는 법조인상에 맞도록 사법연수원 교육과정을 개혁하고, 4000여명의 우수한 법조인 양성과 더불어 졸업생 진로의 다각화를 이루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법조인력 양성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온화하고 인자한 성품으로 법조계 선후배의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군법무관을 거쳐 77년 대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건설관리국장 겸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실장,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청주지법원장, 사법연수원장, 중앙선거관리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