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장관 김성호)는 30일 국갇공공기관과 각종 전문분야에서 경력을 갖춘 변호사 21명을 신규 검사로 특별 임용하는 등 총 57명의 검사에 대한 전보 및 임용인사를 8월 6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특별 임용과 관련, 법무부는 “대국민 소통능력과 전문역량을 갖춘 변호사 경력자를 검찰에 영입함으로써 높아진 국민의식과 변화된 사법환경에 걸맞도록 검찰의 구성원을 다양화하고 국민들에게 최고의 형사사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선발 과정에 있어 프레젠테이션 면접방식을 도입해 지원자들의 대국민 소통 능력을 검증했으며, 변호사 시절 공익활동, 인권의식과 청렴성, 실무경험 및 법률소양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선발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검찰인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했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변호사 경력자 중에서 사법시험이나 사법연수원 성적과 관계없이 인권의식과 청렴성, 다양한 사회경험, 전문역량 등을 갖춘 인재를 검사로 선발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는 변호사 경력자 17명을 검사로 선발했다.
이번 변호사 경력자 특별 임용에는 여성 변호사 4명 등 모두 40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여성 변호사 3명 등 총 21명을 검사로 선발한 것.
선발 과정을 보면 먼저 모의 사건기록을 1시간 동안 검토하도록 하고, 대검 과장 및 사법연수원 교수 등으로 구성된 면접위원들이 사건 처리 방향과 이유에 대해 질문해 검사 직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법률지식을 검증했다.
이렇게 1차 면접에서는 면접위원들에게 지원자의 성명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 제공하고 출신지, 학력, 경력, 사법시험·사법연수원 성적 등을 알리지 않는 ‘블라인드 인터뷰(Blind interview)' 방식으로 진행돼 면접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했다.
또 제2차 면접(직무역량 평가)에서는 지원자들에게 일정한 주제를 부여하고 30분 동안 구상하게 한 다음, 고검 차장검사와 일선 청 부장검사 등으로 구성된 면접위원들 앞에서 해당 주제에 대해 자신의 지식과 견해를 발표하도록 해 문제해결능력 및 표현력, 설득력 등을 검증했다.
제3차 면접(종합 평가)에서는 법무부차관, 검찰국장, 대검 기획조정부장 등 법무·검찰의 고위간부 및 여성검사를 위원으로 지명함과 동시에 학식과 덕망이 있는 외부인사를 면접위원으로 위촉해 면접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했다.
이번 신규 임용 검사들은 국갇공공기관 근무경력자 출신 11명(감사원 2명·금융감독원 1명·국무조정실1명·국가청렴위원회 1명·법률구조공단 2명·기타 4명)과 기타 변호사 경력자 출신 1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컴퓨터프로그램보호위원회에서 5년 이상 근무하면서 지적재산권 등의 분쟁조정 경험이 있는 변호사와, 감사원에서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 경험을 쌓은 변호사 등 이채로운 이력의 변호사 출신도 포함됐다.
여기에 법률구조공단에서 산업재해, 가사사건, 국선변호 등 연간 수백 건의 소송을 담당하는 등 인권의식 및 공익활동도 탁월한 변호사도 선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법무부는 고검 검사급 12명과 일반 검사 16명에 대해 전보 발령을 내리고, 검사 2명을 파견했으며, 부장검사 2명을 포함한 6명을 의원 면직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 법무부는 “금년에는 검사 선발 절차에 있어 프레젠테이션이라는 새로운 면접 방식을 도입해 내년부터 시행될 사법개혁 법안의 시행 취지에 부합하도록 대국민 소통능력이 뛰어난 인재들을 대거 발탁하게 된 데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도입을 앞둔 시점에서 법무부는 국민을 위한 최적의 검사 선발 방식이 무엇인지 다각적인 연구와 검토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보 및 파견(30명)>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 곽규택(서울서부지검 검사)
◇서울고검
▲검사 이용민(성남지청 부장)
◇부산고검
▲검사 홍종호(의정부지검 부부장)
◇대구고검
▲검사 손순혁(대구지검 형사2부장)
◇서울중앙지검
▲검사 오원근(인천지검 검사)
▲검사 배창대(서산지청 검사)
▲검사 조석영(부산동부지청 검사)
◇서울동부지검
▲검사 김준성(광주지검 검사)
◇서울남부지검
▲부부장 이상규(대구지검 부부장)
◇서울서부지검
▲부부장 유일석(부산지검 부부장)
◇의정부지검
▲검사 박영수(인천지검 검사)
◇고양지청
▲검사 박광섭(대구지검 검사)
◇인천지검
▲형사2부장 박진영(광주고검 검사)
▲부부장 이원곤(대검찰청 연구관)
◇부천지청
▲검사 이동재(대검찰청 연구관)
◇수원지검
▲검사 정종욱(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
◇성남지청
▲부장 박환용(부산고검 검사)
▲부장 이임성(서울중앙지검 부부장)
◇평택지청
▲검사 박재휘(인천지검 검사) ※경력검사
◇춘천지검
▲검사 김대룡(서울남부지검 검사)
◇서산지청
▲검사 김현진(서울서부지검 검사) ※경력검사
◇대구지검
▲형사2부장 정성윤(대구고검 검사)
▲부부장 최재호(안산지청 부부장) (공정거래위원회 파견복귀)
◇부산지검
▲부부장 이형택(광주지검 부부장)
▲검사 이기선(서울서부지검 검사)
▲검사 정미경(수원지검 검사) (여성가족부 파견복귀)
▲검사 김수현(대전지검 검사)
◇광주지검
▲검사 차승우(서울동부지검 검사)
◇타기관 파견
▲공정거래위원회 노상길(서울중앙지검 검사)
▲여성가족부 방정숙(의정부지검 검사)
<신규 임용(21명)>
◇의정부지검
▲검사 유광렬 (柳光烈)
◇고양지청
▲검사 배석기 (裵奭己)
▲검사 김성동 (金星東)
◇인천지검
▲검사 진정길 (陳正吉)
▲검사 유경필 (柳竟弼)
◇부천지청
▲검사 김종철 (金鍾徹)
◇수원지검
▲검사 정영섭 (鄭永燮)
▲검사 김효섭 (金涍燮)
▲검사 임선화 (林仙和)
◇성남지청
▲검사 윤대영 (尹大永)
◇안산지청
▲검사 황성연(黃聖然)
▲검사 임승철(任乘徹)
◇대전지검
▲검사 김원학 (金源學)
◇대구지검
▲검사 김정훈 (金正勳)
▲검사 이동원 (李東源)
◇대구서부지청
▲검사 이영준 (李映準)
◇김천지청
▲검사 권방문 (權邦文)
◇부산지검
▲검사 조찬만 (趙燦萬)
▲검사 박사의 (朴師儀)
▲검사 김기윤 (金杞胤)
◇부산동부지청
▲검사 이소연 (李昭沇)
<의원면직>
▲하인수 (河仁秀) (인천지검 형사2부장)
▲안혁환 (安赫煥) (성남지청 부장)
▲최영운 (崔榮云) (서울중앙지검 검사)
▲이현정 (李炫定) (평택지청 검사)
▲조수연 (趙秀衍) (대전지검 검사)
▲신승기 (辛升基) (부산지검 검사)
전문분야 경력 변호사 21명, 검사 특별 임용
법무부, 첫 프레젠테이션 면접방식 도입해 선발 기사입력:2007-07-30 23: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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