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현대차, 가나 자동차 정비 인재 양성사업 추진

기사입력:2026-09-04 17:15:13
[사진=코이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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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현대자동차,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와 가나 청년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현대-코이카 넥스트젠(Hyundai KOICA Nextgen)’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코이카와 현대자동차는 3일 현지시간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가나 자동차 정비기술 허브 기반 산업경쟁력 강화 및 청년 인재육성사업’ 출범식을 개최하고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코이카의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IBS)의 하나로 올해부터 2030년까지 가나 그레이터 아크라(Greater Accra)와 볼타(Volta) 지역에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50억원으로 코이카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25억원을 분담하며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사업 수행에 참여한다.

사업에 따라 가나 호 기술대학교(Ho Technical University)와 응용기술원(Applied Technology Institute)에 자동차 정비교육 허브를 조성한다. 내연기관 자동차부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까지 단계별 정비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관련 장비도 구축할 예정이다.

현지 직업기술교육훈련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관련 교육과정을 다른 직업교육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교육을 받은 청년에게는 인턴십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여성과 학교 밖 청소년 등에게는 장학금과 기술교육,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코이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직업기술교육훈련 교사와 학생, 청년 등 총 405명과 6개 창업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이카는 가나 정부가 2035년까지 정부 보유 차량의 60%, 전체 차량의 35%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지만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관련 정식 정비교육을 받은 기술자는 전체의 5% 미만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지 직업기술교육훈련 기관의 70% 이상이 노후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동완 코이카 가나사무소장은 “이번 사업은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넘어 가나 청년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현대자동차의 기술 전문성과 코이카의 개발협력 경험을 결합해 가나 청년들이 전기차와 디지털 진단기술 등 변화하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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