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해군 지원·구조함에 전자광학장비 공급

기사입력:2026-08-14 18:58:46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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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 7월 국방기술품질원과 ‘군수지원함 및 구조함 전자광학관측장비(EO·IR) 탑재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에서 운용 중인 무기체계의 성능을 개선하는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해군 군수지원함과 구조함에 항해 보조용 전자광학관측장비를 탑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화시스템은 해군이 운용 중인 군수지원함 1척과 수상함구조함 2척, 잠수함구조함 1척 등 총 4척에 EO·IR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장비는 야간이나 악천후 등 시야가 제한되는 환경에서 항해에 필요한 물표를 확인하는 데 사용된다.

기존 전투함에는 사격과 통제 등을 위한 전자광학추적장비(EOTS)가 탑재돼 있지만 비전투함인 지원함과 구조함 일부에는 건조 당시 관련 장비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사업에는 한화시스템이 소형무장헬기(LAH)용으로 개발한 표적획득지시장비(TADS)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 함정에 별도의 전자광학장비 설치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항공용 장비의 소형화·경량화 기술을 활용한다.

TADS는 헬기에 탑재돼 정찰과 표적 탐지·식별 및 타격을 지원하는 전자광학장비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장비는 군 규격 적합성 판정을 받았으며 영하 35도에서 영상 55도까지의 운용 환경과 간접 낙뢰 등 항공 분야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국방규격을 활용해 2년 내 장비 전력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장비가 획득한 감시 영상을 지휘부와 다른 함정에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작전영상전송체계와 연동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앞으로도 군의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현존 전력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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