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AI 기반 수술로봇 개발 플랫폼 구축 추진

기사입력:2026-05-28 14:22:58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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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보건복지부의 ‘AI 기반 수술로봇 이노베이션랩 구축 및 활용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보건복지부의 2026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따른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5년간 약 100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아 AI 기반 수술로봇 개발 플랫폼을 구축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수술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발굴하고 실증과 피드백을 지원하는 ‘AI 기반 수술로봇 이노베이션랩’을 조성할 계획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이롭, 로엔서지컬, 투모로로보틱스, 삼성융합의과학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하해호 등이 산학연병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사업책임자인 정용기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수술로봇의 기술 고도화와 제품화를 지원하는 ‘오로라랩’을 개소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전용 연구시설과 수술로봇 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시제품 성능 검증, 안전성 평가, 사용적합성 평가 등 제품화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 기간인 2028년까지는 수술로봇 특화 연구시설 구축, AI 기술 고도화, 시제품 개발, 성능 검증, 특허 확보에 주력한다. 2단계인 2029년부터 2030년까지는 AI 기반 수술로봇의 기술성숙도를 최종 상용화 직전 단계인 8단계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규제기관의 의료기기 허가 획득과 혁신의료기술평가 신청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과제에는 정용기 교수를 비롯해 정규환, 오남기, 배주영, 한덕현, 류광희, 이선호, 박진성, 안상훈, 박성용 교수 등이 참여한다.

정용기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그간 수술로봇 개발 과정에서 겪었던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 파악, 실증 자문, 인허가 지원 등의 문제를 병원이 중심이 되어 해결하겠다”며 “AI 수술로봇이 실제 의료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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