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개교 121주년 기념식 개최… “2030년 글로벌 톱30 대학 도약”

기사입력:2026-05-06 18:33:28
[로이슈 전여송 기자] 고려대학교가 개교 121주년을 맞아 AI 인재 양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고려대는 고려중앙학원, 고려대 교우회와 함께 지난 5일 서울 성북구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의 역사와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브라스 퀸텟과 고려대 동아리 공연에 이어 이사장 환영사, 총장 식사, 교우회장 축사,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및 발전공로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대학 교육의 중심은 사람”이라며 “고려대는 인공지능 대학원과 학부 과정을 운영하며 AI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는 현재 세계대학평가 등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국제적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간 누적 기부금이 3300억 원을 넘어섰다”며 “2030년 글로벌 톱30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최근 정부의 ‘AI 중심대학’ 사업 선정과 ‘AI 스타펠로우십 지원사업’ 등을 포함해 지난해부터 총 860억 원 규모의 AI 관련 국가사업을 수주했다. 대학 측은 전 학과 AI 융합 교육과정 도입과 AI연구원 신설 등을 통해 AI 기반 연구·교육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AI 시대 경쟁력은 인간 고유의 지성을 키우는 데 있다”며 “AI 대전환 시대를 이끄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은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발전공로상은 김대영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와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에게 수여됐다.

행사 기간에는 개교 120주년 기념 역사 다큐멘터리 상영회와 합창제, 캠퍼스 투어,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됐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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