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서울시가 주관한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시상식에서 우수 가맹본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공정 거래 조성과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도입된 제도다. 서울시는 공정거래법 준수, 가맹사업 지속 가능성, 가맹점 소통 및 협력, 지역경제 연계 등 4개 영역을 평가해 우수 본부를 선정했으며 지난 15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식자재 출고가 인하를 통해 가맹점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매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랜드 측은 지난해 판삼겹살 출고가를 인하해 약 5억 3천만 원 규모의 혜택을 제공했으며, 매장 타입 전환을 희망하는 점포에 교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추가 출점 시 인테리어 비용 혜택을 제공하고, 경영이 어려운 매장을 대상으로 배달비와 식자재, 로열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10년 이상 장기 운영 가맹점 비중이 30%를 상회하며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가맹점과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앞으로도 모범적인 프랜차이즈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