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주관한 ‘2025년도 CP포럼’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등급평가 첫 도전에서 AA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 감시 제도로, 최근 ESG 경영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경영진 주도의 리스크 관리 체계와 조직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랜드리테일은 대규모유통업법 등 관련 법규별 리스크를 세분화해 사전업무협의제도와 내부고발시스템을 구축했다. 공정거래팀은 계약, 내부거래, MD 개편 등 주요 업무를 사전 검토하고, 정기 및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위반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다.

또한 이랜드리테일은 이사회 의결을 통한 자율준수관리자 임명, 전담조직 운영, 임직원 맞춤형 교육, 임원 의무 교육 이수제도, 내부고발 보호체계, 제재 및 포상 제도, 반기별 효과성 평가 등 체계적인 CP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첫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한 것은 경영진의 강한 의지와 전 임직원의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강화하고, 준법경영을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