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홈플러스는 겨울 시즌 기획전 ‘윈터 홈플런’ 1주차 주말(12월 18~20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산·농산·델리 등 주요 먹거리 품목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연말 홈파티 및 집밥 수요가 늘면서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이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수산 부문에서는 ‘휘라 연어’ 매출이 103%, 오징어 75%, 랍스터 49%, 냉동새우 32% 증가했다. 파티용 식재료의 고른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델리 부문도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21% 증가했다. 강정 품목이 46%, 초밥 26%, 치킨 22% 상승하는 등 간편식 수요가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채소류는 새송이버섯(107%), 알배기(38%), 양배추(14%) 등이 고르게 성장했고, 과일류에서는 키위(27%), 감귤(200톤 판매), 딸기(조기 완판) 등의 판매가 활발했다.

축산 부문에서는 냉장 양념육 브랜드 ‘생생 양념육’이 21% 성장했으며, 주말 3일간 삼겹살·목심 등 주요 육류 약 170톤이 판매됐다. 계란과 낙농 식재료 매출도 41% 증가했다. 온라인 채널 매출 역시 행사 첫날 전년 대비 15% 늘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윈터 홈플런은 첫 도입 행사임에도 겨울 시즌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며 높은 반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중심의 상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 신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