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SPC그룹이 연말을 맞아 발달장애인 제과제빵 근로자를 위한 ‘SPC&SOUL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소울베이커리 소속 근로자 20명을 대상으로 19일 파리크라상 송파교육장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딸기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케이크, 사워도우, 깜빠뉴 등 건강빵을 직접 만들며 현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실습형 교육을 받았다.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만든 근로자에게는 강사가 직접 제작한 케이크가 선물로 전달됐다.

SPC그룹은 2012년부터 소울베이커리와 협력해 발달장애인 대상 제과제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교육 인원은 2200여 명에 달하며, 교육장 조성·직업훈련비·해외연수 등으로 총 8억8000만 원을 후원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행복한 베이커리 교실은 장애인 근로자의 실무 역량과 자립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기술 교육을 통해 회사의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빵 기술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장애인·청소년 대상 제과제빵 및 카페 직업 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운영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 지원 등으로 취업과 자립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