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편도욱 기자] BGF리테일의 자회사 BGF휴먼넷이 운영하는 치악휴게소(부산 방향)가 원주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받았다.

범죄예방 우수시설 제도는 경찰청이 주관해 관할 경찰서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방범 및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해 안정성이 확보된 시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후 2년 주기로 재진단을 시행한다.

원주경찰서는 이번 인증 심사를 위해 세 차례 주야간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 이후 시설 보완이 완료된 것을 확인하고 지난달 인증패를 수여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게소 내 안전 관리 수준이 기준을 충족하고 이용객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인증 과정에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도 협력했다. 관계자들은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순찰 관리 체계 보완, 방범 시설 개선, 진출입로 조도 확보 등을 진행했다. 관계자는 “이용객 시야를 넓히기 위해 주차장 재도색과 과속 방지 시설 설치까지 마쳤다”며 “입체적 범죄예방 체계를 구축한 점이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BGF휴먼넷은 지난해 말부터 치악휴게소 운영을 맡아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최우선 과제”라며 “시설 전반의 안전 수준 향상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