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타운 마지막 퍼즐, ‘12R구역·11R구역’ 분양 임박

기사입력:2025-09-11 14:36:20
철산역자이 투시도

철산역자이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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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광명시는 서울과 맞닿은 대표적인 준(準)서울 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고, 광명뉴타운의 ‘최대어’ 격인 광명12R구역과 광명11R구역이 하반기 분양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지리적으로 딱 붙어 있는 두 곳은 모두 1군 브랜드의 대단지 아파트인 데다 각각 지하철 7호선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을 낀 초역세권 단지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또한 주택형과 분양 가구수 등도 엇비슷해 ‘빅 매치’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두 역세권 모두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지만, 그 성격에는 차이가 있다. 광명사거리역이 교통과 전통 시장을 중심으로 한 생활 중심지라면, 철산역 일대는 행정, 교육, 상업 시설이 결집된 광명의 행정·교육의 중심으로 통한다.

광명12R구역은 GS건설이 지하 7층~지상 최고 29층, 19개동 총 2045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39~84㎡ 650가구를 9월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브랜드 명 ‘철산역자이’에서 알 수 있듯이 광명뉴타운 중 유일한 철산동에 속한 아파트로 지하철 철산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이며 철산역을 중심으로 밀집된 시청, 법원, 세무서 등의 관공서와 철산로데오거리, 학원가, 병의원, 금융시설 등 밀집된 모든 생활인프라 이용이 가장 편리하다.

광명11R구역은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광명(가칭)’ 아파트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동 총 4291가구 중 전용면적 39~84㎡ 652가구를 이르면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뉴타운 중 가장 큰 매머드 급 대단지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정점이 있다.

광명뉴타운 개발이 시작된 건 2009년 말 광명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되면서부터다. 이후 11개 구역(해제구역 제외)이 함께 개발이 시작됐고, 현재는 광명2구역(트리우스 광명 3344가구), 광명14구역(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1187가구) 등 5개 구역이 입주완료, 광명4구역(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1957가구), 광명5구역(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VIEW 2878가구) 4개 구역이 분양을 마치고 공사가 한창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의 올해 상반기(1월~6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966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1334건) 대비 약 47.4% 증가했다. 아파트 값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0.89% 올랐다. 수도권 평균 0.43%보다 두 배 높다. 광명시는 앞서 지난 6월에도 0.11% 올랐고, 8월 들어서도 넷째 주 현재 0.46% 상승했다.

신고가도 지속적으로 갱신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7년 10월 입주예정인 광명동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1509가구)’ 전용면적 59㎡는 지난 8월 최고가인 10억800만원으로 거래됐다. 또 지난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3804가구)’ 전용면적 59㎡는 지난 6월 12억5700만원으로 거래돼 올 초 10억원 초반대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억원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광명시는 입주물량의 부담으로 가격 조정이 일부 있었지만 서울 등에서 이탈한 수요를 광명시가 흡수하면서 6월 말 이후 상승세로 반전됐다”고 말했다.

실제 광명시의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27만8167명에서 7월 말 현재 28만8100명으로 올해 들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광명시는 서울과 인접한 매력적인 주거지역이다. 지리적으로 북쪽으로 서울시 구로구와 인접해 있고, 더 위쪽으론 양천구가 있으며, 광명대교, 철산대교 등을 넘으면 금천구이다. 교통도 잘 발달돼 있어 광명시를 관통하는 지하철 7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업무지역을 1시간 안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접근성이 좋은데 고속터미널역까지 갈아타지 않고도 40분 이내 충분히 갈 수 있다. 이 때문에 서울은 물론 부천, 시흥, 안양 등의 경기도 지역에서 광명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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