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슈] 트릿지, 농식품 분야 ‘전문무역상사’ 선정 外

기사입력:2024-07-12 12:54:02
[로이슈 편도욱 기자] 애그테크 유니콘 기업 트릿지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유망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향후 1년 간 수출초보기업들의 신규 수출시장 개척 지원에 적극 나선다.

‘트릿지’가 보유한 60만 농식품 B2B 네트워크를 활용, 새로운 수출의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12일 트릿지에 따르면 트릿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문무역상사 제도 시행 10주년을 기념에 열린 ‘2024년 전문무역상사 지정식’에서 트릿지가 신규 전문무역상사 지정서를 수여받게 된 것이다.

이번 트릿지의 전문무역상사 선정은 산자부가 최근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한류 등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다양한 수출 분야의 전문무역상사를 집중 영입하는 새로운 수출 전략과 맞물린 결과로 보인다.

특히 K-소비재, 그 중에서도 트릿지를 통해 농식품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업들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트릿지는 글로벌 농식품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며,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농식품 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이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부합했다는 평가다. 또한, 트릿지의 플랫폼을 통해 국내 중소 농식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트릿지는 2015년 설립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농식품 분야의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문무역상사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농식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필름 코리아, 파티클에서 구나현 작가 개인전 <Dog eat dog> 오픈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사장 임훈, 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7월 12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에서 구나현 작가의 개인전 <Dog eat dog>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1년여 만에 열리는 구나현 작가의 이번 개인전에서는 아트웍 30점과 영상 2점이 소개된다.

구나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치열한 경쟁을 가리키는 ‘Dog-eat-dog’를 주제로 현대사회의 경쟁과 생존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Dog-eat-dog’는 ‘개는 다른 개를 먹지 않는다’는 의미의 고전 속담인 ‘A dog does not eat dog’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같은 사회의 구성원들끼리는 서로 해치지 않는다는 의미로 통용되었으나 19세기 이후 경쟁 사회가 도래하면서 반전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실제 이번 전시에서는 경쟁 사회가 만들어낸 욕망의 이면 속에 존재하는 불안, 외로움, 박탈감 등의 감정을 평범한 인물들을 통해 보여준다. ‘평범한 사람들’을 그려온 구나현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은 누구나 한 번쯤 보았거나 어딘가에 있을 평범한 사람들이다. 작가는 얼굴의 묘사와 설명을 과감하게 생략하고 특정 연령대 혹은 어느 집단을 연상케 하는 붓터치 자국만을 남긴다. 이를 통해 인물의 얼굴이 갖는 세세한 정보는 지워지는 대신 붓이 지나간 자리는 선명하게 남아 관객들은 작품 속 인물의 표정 그 이면의 이야기를 자연스레 떠올려 볼 수 있다.

전시 주제와 같은 타이틀인 ‘Dog eat dog’는 작가의 대표작 중 인물이 등장하지 않은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구나현 작가는 아무 생각 없이 눈앞의 꼬리만 보며 빙글빙글 도는 개들의 모습에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고 있는 현대인을 투영해 이 시대의 초상화를 표현했다. 경쟁을 위한 경쟁만이 남아 결국 이기거나 원하는 것을 가진다 해도 만족할 수 없는 사회의 단면을 잘 보여준다.

또 하나의 대표작인 ‘Musical Chairs’는 의자 뺏기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경쟁 사회를 은유적으로 표현해낸 작품이다. 자리를 차지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처지가 교차되며 드러나는 미묘한 심리 변화를 짐작해 보는 것도 관람에 재미를 더한다.

◆그린플러스, 청년 스마트팜 계약 체결

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186230)는 경상남도에 20억 원 규모의 청년 스마트팜 신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스마트팜 계약에 따라 그린플러스는 7778㎡(2,353평) 규모의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압사리 일대에서 오이를 재배할 수 있는 온실 스마트팜을 건설한다.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 건축에 필요한 설계와 자재, 시공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해주며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청년 스마트팜과 혁신밸리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청년 스마트팜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정부의 대표적인 국내 스마트팜 지원 정책이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가 함께 스마트팜과 건설기계의 해외 동반진출 확대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해 K-스마트팜’의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 경상남도에서는 농업을 부가가치 높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스마트농업 확산 ▲청년 농업인 유입 확대 및 맞춤형 지원 ▲미래농업 선도를 위한 경쟁력 강화 등이다.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스마트농업 세계시장은 2028년 254억 달러(약 35조원) 로 매년 9.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는 스마트팜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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