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카카오엔터 불법 수사 관련 장항준 감독 참고인 조사

기사입력:2024-03-07 16:11:23
장항준 감독. (사진=연합뉴스)

장항준 감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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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김도현 인턴 기자] 검찰이 카카오엔터의 불법과 관련 장항준 감독을 불러 참고인으로 조사했다.

장 감독은 카카오엔터가 고가로 인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의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던 것으로 확인됐고 장 감독의 아내인 인기 드라마 작가 김은희 씨 역시 바람픽쳐스의 주주 가운데 한 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장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바람픽쳐스 사내이사를 지냈고 이후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 씨가 사내이사로 취임했다. 그해 11월 박호식 현 바람픽쳐스 대표가 사내이사직에 올랐고, 다음 해인 2020년 카카오엔터(당시 카카오엠)가 바람픽쳐스를 인수했다.

장 감독의 아내인 김은희 작가는 바람픽쳐스 설립 초기 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로 바람픽쳐스와 함께 드라마 '지리산' '킹덤: 아신전'을 제작한 바 있다.

하지만 김 작가 측은 당시 카카오엔터의 바람픽쳐스 인수계획을 몰랐고, 투자한 액수도 크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 작가가 투자한 액수는 수천만 원으로 아직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카카오엔터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2020년 영업 적자를 이어가던 바람픽쳐스를 시세보다 높은 약 200억 원에 비싸게 사들인 뒤, 200억 원을 들여 증자해 총 400억 원을 카카오엔터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며 "특히 바람픽쳐스는 이 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 씨가 주요 투자자로, 검찰은 이 부문장이 아내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주기 위해 김 대표와 공모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로이슈(lawissue) 인턴 기자 ronaldo07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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