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36기 재무제표 승인 △이익배당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기주식 소각 △자기주식 취득 △사외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의안이 상정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먼저 현금배당은 이사회가 제안한 주당 5,000원 안건이 가결됐으며, 일부 주주가 제안한 주당 7,867원, 주당 10,000원은 부결됐다"라고 밝혔다.
관련 정관 개정이 부결되며 자기주식 소각의 건은 자동 폐기됐으며, 일부 주주가 제안한 자기주식 취득의 건도 부결됐다.
사외이사 현원 증원 여부 결정의 건에 대해서는 이사회가 제안한 현원 6명을 유지하는 안건이 가결됐으며, 일부 주주가 제안한 사외이사를 8명으로 증원하는 건은 부결됐다.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관련해서는 법령 및 정관에 따라 집중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사회가 추천한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CFO, 고윤성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재선임됐으며, 선임된 두 명의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백복인 KT&G 사장은 “회사의 미래 성장투자를 통한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믿고 지지해준 주주님들의 판단을 존중하며, 앞으로도 KT&G 경영진과 이사회는 주주를 비롯한 고객, 임직원, 파트너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장기적 관점의 성장투자와 기술 혁신,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로봇 전문기업과 ‘물류 배송 로봇 사업’ 협력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물류 배송 로봇 사업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과 손을 잡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7일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물류 배송 서비스 로봇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충주 승강기 클러스터 순항…부품업체 2곳과 투자협약
충북 충주시는 28일 승강기 부품 제조사인 우진전장, 이티에스와 투자협약을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우진전장은 2026년까지 55억원을 투자해 동충주산업단지 3천135㎡에 공장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2019년과 2020년 투자협약을 하고 충주 제4산업단지에서 엘리베이터 컨트롤 패널 등을 생산하고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