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주근접’ 지방 중소도시 공급 이어져…상반기 기대 지역은?

집값 상승에 풍부한 일자리 갖춘 중소도시로 젊은 수요자 몰려
직주근접 환경에 비규제 수혜 입은 지역, 미분양 물량 급감
기사입력:2021-03-31 14:40:52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 투시도.(사진=제일건설)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 투시도.(사진=제일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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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대규모 업무시설 밀집 지역이 주거지로의 인기를 꾸준히 얻고 있다. 특히 규제를 피한 지방 중소도시들에는 인구 유입이 늘어나면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산·서산·아산 등과 같은 지방 대도시와 인접해 있는 중소도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통계청에서 발표한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중소도시인 경산시는 지난 2월 기준 26만4279명 인구수를 기록하며, 최근 5년동안 2.6% 인구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에서는 서산시가 눈길을 끈다. 서산시 인구는 2월 기준 17만5591명으로 같은 기간 동안 5000명이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서산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성연면은 젊은 세대의 유입과 함께 출생아 수가 증가세를 보이며 4천여 명에서 3배 가량 급증한 1만5000여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가 있는 아산도 2011년 이래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늘었다.

업계에서는 지방 중소도시로의 유입 현상이 계속되는 이유를 중소도시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를 피했을 뿐만 아니라 직주근접 입지까지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경산의 경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정부 규제의 영향권 밖에 있는데다, 경산지식산업지구, 경산1일반산업단지 등 업무시설도 밀집해 있는 우수한 입지도 자랑한다.

이에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충남 아산에서 작년 12월 분양한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1414가구 모집에 6만6695개의 청약 통장이 몰려 평균 4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산시 하양지구에는 수요자가 크게 늘면서 적체돼 있던 미분양 물량이 대거 소진되고 분양권에는 웃돈까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지방 중소도시로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어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해당 지역 내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특히 정부의 부동산 규제의 영향이 없고 인근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규제 피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하는 직주근접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경산에서는 제일건설㈜이 오는 4월 경산하양지구 A7BL에서 ‘경산 하양 제일풍경채’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경산 하양읍 서사리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4개동, 총 61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형 면적인 전용 74㎡·84㎡ 타입으로 구성된다. 인근에 지식산업지구, 경산 1,2,3,4일반산업단지, 대구 신서혁신도시 첨단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데다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도 진행 중에 있는 직주근접단지로 편리한 통근이 예상된다. 이 밖에도 탄탄한 생활 인프라와 녹지 공간을 갖춰 쾌적한 생활도 기대된다.

충남 아산에서는 라인건설이 아산 테크노밸리 EGthe1 6차를 오는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충남 아산시 둔표면 아산테크노밸리에 전용 68·84㎡, 822세대로 공급한다. 아산 테크노밸리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직주근접 단지인데다, 둔포초·둔포중 등 학교도 가깝다.

서산에서는 DL이앤씨가 오는 5월 ‘e편한세상 석림 더노블’의 공급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서산 석림동에 지상 20층, 8개 동, 총 52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석농공단지가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출퇴근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문근린공원, 중앙호수공원 등 녹지 공간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여건도 갖췄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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