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도 높고 가격 싼 신축 아파트…청약시장서 인기

계속된 집값 폭등…5년전 매매가가 현재의 전셋값 수준
합리적 가격에 설계는 뛰어난 신규 분양단지에 수요 몰려
기사입력:2021-03-17 15:50:21
[로이슈 최영록 기자] 최근 청약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기존 아파트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그에 비해 합리적인 수준의 가격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로 수요층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집값은 무섭게 상승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3.3㎡당 1,710만원으로 5년 전인 2015년의 1,067만원 대비 약 60%가 올랐다. 한편 지난해 평균 전셋값은 1,030만원으로 5년전의 매매가와 비슷한 수준을 형성하고 있을 만큼 큰 폭으로 집값이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분양가는 비교적 낮은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승폭도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398만원으로 매매가 대비 300만원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84㎡ 타입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1억원 낮은 셈이다. 또한 최근 5년간 분양가 상승률은 33%에 그쳐 매매가 대비 완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가격적으로 경쟁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분양 단지는 구축 아파트에 비해 탄탄한 완성도를 갖추고 있어 더욱 가치가 높다는 평이다. 한때 대형 타입의 전유물이었던 4Bay 설계는 이제 신규 분양 단지에서는 중소형 타입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국민 평면’이 됐으며 단지 내 부대시설도 놀이터, 노인정 등에 국한됐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테마의 조경시설과 각 시공사 특유의 브랜드 커뮤니티센터 등으로 특화됐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문제와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적 이슈에 맞춰 친환경, IoT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까지 적용되고 있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수요자들은 신규 분양단지의 청약에 대거 나서기 시작했다. 집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 가운데 가격과 상품,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신규 분양 단지가 ‘내 집 마련’과 ‘대박’의 꿈을 실현시켜 줄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해 청약시장에는 총 440만개 가량의 통장이 접수돼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청약 경쟁률 또한 27.93대 1로 5년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집 값이 대폭 상승함에 따라 신규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며 “특히 강도 높은 규제책이 가해지면서 한때 저평가 받았던 비규제지역의 인기까지 높아져 전국적으로 이례적인 ‘청약광풍’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3월 들어 본격적으로 막을 연 봄 분양 시장에도 많은 수요층과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은 함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에서 대단지아파트 ‘창원 푸르지오 더 플래티넘’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3개 단지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26층, 17개동, 총 1,538세대 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59~103㎡의 870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의 완성도 높은 설계가 적용되며,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포함해 다양한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방초, 성호초, 마산의신여중, 합포고 등의 학교와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이 가까워 단지 안팎으로 우수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창원 S-BRT 2단계 및 마산해양신도시 등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대우건설은 또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1로트에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를 공급한다. 지난해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1차의 후속 분양단지로 지상 최고 4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3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1차 1,400가구와 함께 총 2,780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인근 김해대학역,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등 주거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진행중인 안동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단지가 조성되는 김해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전매가 가능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아산 배방읍 일대에 ‘더샵 센트로’를 분양한다. 천안∙아산지역에 7년 만에 나오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지상 최고 28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6㎡, 총 93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곡교천을 사이에 두고 아산 탕정지구와 맞닿은 탕정지구 생활권에 속해, 탕정지구의 주거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단지가 조성되는 아산시 역시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이 없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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