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부산경남취재본부=전용모 기자]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오는 22일 창원대에서 정치특강에 나선다.

(사)민부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창원대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김 전 지사의 당원 및 지지자 특강은 새해를 맞아 열리는 전국 순회강연으로 지난 16일 인천, 19일 부산에 이어 경남에서 열린다.

김 전 지사는 “김두관, 한국 정치를 일으키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30여년의 정치경험과 특히 2013년 1년간 독일 베를린자유대 연수에서 보고 배운 독일식 권역별 비례대표 제도와 연립정부 등 유럽의 선진정치에 대해 설명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김 전 지사는 헌법 개정 필요성과 권력구조를 분석하고, 2ㆍ8전당대회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를 진행 중인 새정치민주연합의 반성을 통한 새로운 국가비전 등을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중도사퇴에 대한 도민의 날카로운 지적과 총선을 앞둔 경남 정치권에 대한 김 전 지사의 자세와 입장표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두관 전 지사는 남해군수를 시작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행정자치부 장관, 노무현대통령 정무특보,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등을 거쳤으며, 지역주의에 맞서 5차례 낙선을 경험했다.

지난해 지방선거 중앙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복귀한 김 전 지사는 7ㆍ30 경기도 김포 보궐선거에 낙선했으나 새정치연합 김포지역위원장으로 1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