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문창극은 윤창중과 똑같다…박근혜 대통령 국정철학과 딱 맞아”

“무상급식 정책에 빨갱이 딱지 붙이고…DJ가 사경 헤매는 상황에 추측성 비방 전개” 기사입력:2014-06-11 15:50:06
▲조국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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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신종철 기자]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딱 맞는 사람이로세!”라고 비판했다.

조국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창극 중앙일보 전 주필, 총리 후보로 지명. 이 분이 뭐라고 했더라? 일단 두 개가 생각난다”며 문창극 전 주필이 썼던 칼럼을 기억해 냈다.

조 교수는 먼저 “무상급식 정책에 대하여 빨갱이 딱지 붙였다”며 무상급식 논란이 한창이던 2010년 3월 17일자 <공짜 점심은 싫다>라는 문창극 대기자의 칼럼 내용을 아래와 같이 요약 정리했다.

“무료 급식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고 싶다....무료 급식은 배급 장면을 연상케 한다. 좀 심하게 비유하자면 우리 아이들이 공짜 점심을 먹기 위해 식판을 들고 줄을 서 있는 것과, 식량 배급을 타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북한 주민이 그 내용 면에서는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공짜 점심이 혹시 실현된다면 ‘내 아이는 내가 먹이겠다’는 도시락 싸가기 운동이라도 벌여야 한다. 그것이 가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며, 자유와 민주주의의 기초를 지키는 일이다”

조국 교수는 또 “DJ가 사경을 헤매는 상황에 추측성 비방을 전개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2009년 8월 4일자 중앙일보에 실린 문창극 대기자의 <마지막 남은 일>이라는 제목의 칼럼 내용을 아래와 같이 요약 정리했다.

“김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비자금 조성과 재산 해외 도피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됐다...이 사건의 경우 이상한 점은 이렇듯 많은 의혹 제기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물론 당사자 쪽에서도 일절 반응이 없다는 점이다. 검찰뿐이 아니다. 주류 언론에서조차 이 문제는 제기되지 않았다...(김대중 전 대통령) 그는 최근 현실 정치에 대해 여러 코멘트를 했다. ‘이명박 정부는 독재정권이다, 독재에 항거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는 등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선을 넘은 발언을 자주 해 왔다. 나는 그런 발언을 보면서 혹시 그의 심저에 무슨 불안감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조국 교수는 그러면서 “결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딱 맞는 사람이로세! 문창극의 글은 표현방식만 달랐지 그 핵심은 (청와대 대변인에서 경질된) 윤창중의 욕설 수준 글과 똑같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무엇인지 재확인한다”라고 혹평했다.

한편, 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도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창극 총리 지명자는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을 반대했었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도 비자금 실체를 못 밝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해서 슬픔에 찬 가족들과 국민들을 분노하게 한 바 있다”고 환기시켰다.

박 최고위원은 특히 “‘전쟁을 불사한다. 무상급식은 북한식이다. 용산참사에 과잉진압의 책임을 져야 할 김석기(전 서울경찰청장)를 살려야 한다’ 이런 극단적인 칼럼으로 국민들을 분열로 몰고 갔던 분”이라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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