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박근혜 대통령에 ‘지방선거 보이콧’ 협박은 잘못”

“새민련이 일방적으로 못 박은 시한에 대통령이 응답한 것은 국정파트너로써 야당대표 최대한 예우한 것” 기사입력:2014-04-08 15:08:11
[로이슈=신종철 기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답을 주지 않으면 ‘지방선거를 보이콧 하겠다’, ‘대통령은 침묵할 권리가 없다’고 협박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새정치민주연합을 비판했다.

▲최경환새누리당원내대표(사진=페이스북)

▲최경환새누리당원내대표(사진=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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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청와대 (박준우) 정무수석이 국회에 와서 야당대표를 만나, 기초공천 문제는 여야가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는 대통령의 입장을 전했다”며 “새민련이 일방적으로 못 박은 시한에 대통령이 응답한 것은 국정파트너로써 야당대표를 최대한 예우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에 선거제도와 관련해 대통령을 끌어들이려는 것은 누가 봐도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대통령이 답을 주지 않으면 ‘지방선거를 보이콧 하겠다’, ‘대통령은 침묵할 권리가 없다’고 협박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이미 국민들께 사죄한 바 있다. 그리고 선거일정에 맞춰 지금 공천일정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에 와서 야당이 아무리 생떼를 쓴다고 한들 현실적으로 달리 도리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새민련이 공천문제로 인한 당내 자중지란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비난의 화살을 대통령에게 돌리는 것은 매우 비겁한 행동”이라며 “더 이상 여당을 무시하고 의회민주주의를 말살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야당이 무공천을 금과옥조(金科玉條), 절대선으로 주장한다고 그것이 진실이 될 수 없다”며 “새민련 두 대표께서는 여권을 협박하기 전에 유연성을 발휘해 봇물처럼 터지고 있는 당내 의견부터 청취하고 통일된 목소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주의의 민주정당이라면 당원들의 뜻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당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당 지도부의 정치철학이니 소신이니 해서 밀어붙이는 것이야 말로 제왕적, 권위주의적 당 지도부의 모습이다. 그 옛날 구태정치라고 비판 받아왔던 바로 그 모습을 답습하지 말라”고 김한길ㆍ안철수 공동대표를 겨냥했다.

한편, 전날 청와대 박준우 정무수석비서관은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ㆍ안철수 대표를 예방해 10분간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금태섭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박준우 수석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에 대해서 지금까지와 조금도 다르지 않은 말을 했다. 그 말을 듣는 동안 안철수ㆍ김한길 대표는 3번에 걸쳐 말을 중단한 채 깊은 침묵을 지켰다”고 밝혔다.

금 대변인은 “그 후 두 대표께서 ‘새로운 이야기가 없네’라고 반문하면서 ‘이미 드린 말씀이지만 대선 때는 선거법 개정 사항인 줄 몰랐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금 대변인은 “박준우 수석은 ‘박 대통령만큼 공약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분은 없다’고 했고, 이에 대해서 김한길 대표는 ‘그건 정말 우리와 생각이 다르다’고 대답고, 안철수 대표는 ‘지금 대통령이 제1야당 대표를 만난다고 해서 누가 선거개입이라고 하거나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 삼겠느냐’고 반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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