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시계’…판사 출신 박범계 “불법선거운동 하라는 얘기”

박범계ㆍ이재명ㆍ이재화ㆍ안상운 변호사…양승조 “금품 시계를 돌려 역사의 시계,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려” 기사입력:2014-01-22 19:51:46
[로이슈=신종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설을 앞두고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전원에게 선물한 손목시계인 이른바 ‘박근혜 시계’가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법조계 인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박근혜 시계’라고 불리는 것은 은색 손목시계 안에 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황과 ‘박근혜’라는 이름 석 자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전경

▲청와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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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출신으로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역임하고 현재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계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대통령 시계를 굳이 당협위원장을 통해 배포한다. 불법선거운동 하라는 얘기”라고 진단하며 “하나라도 걸리면 대통령도 이때부턴‥”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미뤄 짐작하면 새누리당 당협위원장들이 만약 불법선거운동을 하다가 적발된다면 ‘박근혜 시계’를 선물한 박근혜 대통령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법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화 변호사는 이날 트위터에 <‘박근혜 시계’ 선거법 위반 논란> 기사를 링크하며 “홍문종 사무총장이 선거운동용으로 시계를 제작, 배포하였음을 시인하였다. 선관위는 즉시 선거법위반에 대해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안상운 변호사도 트위터에 <‘박근혜 시계’ 선거법 위반 논란> 기사를 링크하며 “ㅂㄱㅎ, 새누리당. 지방선거에 아예 돈을 확 풀지 그래, 그게 창조경제 아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특히 변호사 출신인 양승조 민주당 의원은 매섭게 질타했다.

양승조 최고위원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손목시계가 논란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가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는 국민의 비판이 높은 상황에서 기름을 붓는 시계”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한술 더 떠 여당 사무총장은 공식석상에서 당협위원장들에게 ‘잘 사용하시고 잘 활용해 줬으면 좋겠다. 이번 6월 4일 잘 안되면 우리 말마따나 개털이다. 정말 힘들고 어렵다’라고 말했다”고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을 지목했다.

양 최고위원은 “구태정치 대명사인 시계선거운동이 2014년 새해 슬며시 고개를 드는 것이 아닌지, 과거 금권선거 운동이라는 잿빛 악습이 또다시 되살아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우려했다.

또 “국민의 혈세로 만드는 손목시계를 집권여당 선거운동용 금품으로 전락시킨 엄연한 선거법 위반 사례가 아닌가 한다”고 법률적 판단을 내리며 “중앙선관위는 박근혜 대통령이 배포한 손목시계 제작 의도와 배포 유통 경로를 밝혀 선거법 위반 여부를 철저하게 따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양 최고위원은 “또한 박근혜 대통령 역시 귀국 즉시 지방선거에서의 엄정중립을 선언해 6.4 지방선거의 공명정대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금품 시계를 돌려 역사의 시계, 민주주의 시계를 거꾸로 돌렸다는 비판을 면치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변호사 출신 이재명 성남시장도 트위터에 <홍문종 “박근혜 시계 잘 활용하시라”>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막걸리, 고무신이 시계로 진화..^^”라고 힐난했다.

과거엔 막걸리와 고무신을 건넨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대통령 시계로 바뀌었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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