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과 부딪힐 뻔…윤상현 함부로 들이대지 마”

“제 어깨가 VIP(대통령)와 부딪힐 수도 있을 것 같아, 순간 본능적으로 윤상현 의원을 손으로 제지” 기사입력:2013-11-20 01:56:38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이 19일 전날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을 영접하는 과정에서 새누리당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를 밀어내는 장면에 대해 “들이대는 바람에 밀어낸 게 맞다”고 밝혔다.

정진석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어제 국회의사당 중앙현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영접하던 중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을 손으로 밀어내는 장면을 두고 설왕설래...”라면서 “우선 윤 의원을 제가 밀어낸 게 맞고요..ㅋ”라고 인정했다.

그는 이어 “윤 의원이 영접 프로토콜(의전)을 무시(?)하고 ‘들이대는’ 바람에 자칫 제 어깨가 VIP(대통령)와 부딪힐 수도 있을 것 같아, 순간 본능적으로 윤 의원을 손으로 제지하게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윤 의원, 다음부터는 함부로 들이대지 말고, 국회 의전을 존중해 주세요~^^”라는 경고와 당부를 동시에 전했다.

▲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이 1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정진석 사무총장은 18일 국회에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을 본청 현관 앞에서 영접했다. 그런데 정 사무총장은 자신의 왼쪽 옆에서 서 있던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가 박 대통령에게 인사를 건네려 하자, 정 사무총장이 긴장한 표정으로 윤 수석을 왼손으로 밀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일부 언론은 권력구도로 의미를 부여했고, 정 사무총장은 이 장면을 설명한 것이다.

정진석(53) 사무총장은 제16대에 자민련 국회의원, 제17대에는 국민중심당 국회의원, 제18대에는 한나라당 비례대표를 역임하는 등 3선 의원 출신이다. 2010년에는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작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거쳐 올해 사무총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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