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부부 ‘셀프훈장’, 얼굴에 철판 깔았나”

진보정의당 “‘집안잔치 벌이는 것 같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판했던 새누리당 왜 침묵” 기사입력:2013-02-13 11:09:10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 내외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기로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것과 관련, 진보정의당은 13일 “MB부부 ‘셀프훈장’, 얼굴에 철판이라도 깔았나”라고 거친 돌직구를 던졌다.

이지안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끝내 임기 말 ‘셀프훈장’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무리 관행이라고는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 훈장을 본인이 본인에게 수여하다니 실소부터 나온다”며 “셀프사면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은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다시 셀프훈장이라니 얼굴에 철판이라도 깔았나”라고 맹비난했다.

이 부대변인은 “금만 190돈으로 셀프훈장에 드는 1인당 4800만원의 혈세가 아깝다”며 “‘집안잔치를 벌이는 것 같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훈장을 비판했던 새누리당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도 옹졸하긴 마찬가지”라고 새누리당도 질타했다.

그는 “대통령의 ‘셀프훈장’은 이제 중단돼야 할 구습이다. 사라져야 할 구태에 국민의 혈세까지 축낼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따져 물으며 “‘영예훈장안’에 대한 정치권의 재논의를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이 부대변인은 “덧붙여 이 대통령과 사돈 관계인 H씨가 취직 알선비 명목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계면쩍은 자화자찬할 시간에 친인척 관리에나 힘쓰라”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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