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아시아 6개국 연구자 대상 젖소 개량 교육 실시

기사입력:2026-08-10 15:30:19
[로이슈 전여송 기자] 농촌진흥청은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축산 과제에 참여하는 아시아 6개국 연구자 12명을 대상으로 젖소 개량 전문인력 양성 훈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농촌진흥청과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장수한우지방공사가 지난 5월 체결한 축산 분야 국제개발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진행한다. 교육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4주간이다.

참가국은 네팔과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등 6개국이다. 국가별로 인공수정 전문가와 개량 전문가 각 1명씩 총 12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인공수정 전문가 과정 6명과 개량 전문가 과정 6명으로 나눠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국가별 축산 현황과 현안을 공유하고 젖소 번식 생리와 인공수정, 능력검정, 유전체 선발, 개량정보 관리 등을 교육받는다.

현장 교육에서는 스마트 축산시설과 낙농 현장을 견학하고 인공수정과 정액 취급, 수정란 이식, 임신 진단 등을 실습한다. 사료 배합과 스마트 번식 장비 활용, 개체별 생산·번식 자료 관리 등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순천대학교와 당진낙협, 장수한우지방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 정읍 축산용 미생물산업지원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다음 달 3일에는 각국의 여건을 반영한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토의하며, 4일 최종평가와 수료식을 진행한다.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이학교 교수는 “참여국의 수요를 반영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축산 전문인력 양성과 농생명 분야 국제협력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최광호 기술협력국장은 “이번 훈련은 국제개발협력과 지역의 교육·산업 기반을 연결한 실질적인 협력 사례”라며 “참여국 연구자들이 자국의 젖소 개량 기반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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