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프렌즈 관계자는 "특히 영업손실이 지난해 15.7%인 38억원에서 올해 5.0%인 14억원으로 10.7%p 적자폭이 대폭 축소되며 재무 건전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음을 시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펫프렌즈는 데이터에서 돌파구를 찾았다"라고 전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화를 넘어 개견화(個犬化: 강아지 맞춤형)·개묘화(個猫化: 고양이 맞춤형)된 서비스는 고객에겐 누구보다 신뢰할 수 있는 자원이다. 나와 나의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1~3세, 3~4kg, 미니핀의 86%가 좋아하는 인기 사료’, ‘13~15세, 6~7kg, 러시안 블루가 좋아하는 모래’ 등 펫프렌즈의 세심한 큐레이션은 고객에게 마치 전문가가 나를 위해 준비한 진열대에서 편하게 상품을 골라 담는다는 느낌을 준다.
특히 반려동물과 감정적으로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는 고관여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데이터의 양뿐 아니라 질도 중요하다. 펫프렌즈의 반려동물 데이터는 이미 국내 금융업계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임을 검증 받았다. KDB산업은행은 지난 2022년 10월 펫프렌즈의 반려동물 데이터를 담보로 한 대출을 승인했다. 데이터를 담보로 대출을 받은 사례는 국내 반려동물 업계 최초다.
펫프렌즈 윤현신 대표는 “펫프렌즈의 데이터는 반려동물 시장에 대한 통찰력과 전문성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며 “국내 반려동물 산업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정받고 그 데이터를 활용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낸 사례”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