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지난해 대형 산불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울진군의 산림생태 복원을 시작으로, 올해는 반복되는 폭우와 가뭄으로 토양이 유실되는 춘천 민간인통제선 지역 산림생태 복원을 위해 두번째 기부의 숲이 조성됐다"라고 밝혔다.
‘기부의 숲’ 조성 행사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남성현 산림청장, 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등을 비롯해 산림생태복원을 위해 기금을 기부한 유진그룹, 퍼시스 홀딩스, 우리은행, 대상그룹, 한국지멘스 등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관계 기관과 모금 기업들은 지역주민, 봉사단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자생식물인 개느삼, 털개회나무, 쉬땅나무 등 수목류 1천 그루와 돌단풍, 은방울꽃 등 초화류 6천 그루를 심었다.
이에 앞서 유진그룹은 올해 초 기부 시무식을 통해 대한적십자에 5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유진그룹이 기탁한 성금 중 일정부분을 ‘기부의 숲’ 조성에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