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슈] 롯데百, ‘리바이스 501®’ 150주년 팝업 열고 ‘잘파세대’ 타깃 콘텐츠 선보여 外

기사입력:2023-10-16 09:25:58
[로이슈 편도욱 기자] 롯데백화점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공략에 나선다.

‘잘파세대’는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 초반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를 합친 신조어로, 디지털 기기가 익숙한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만큼 트렌드에 밝고 SNS를 잘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UN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에는 ‘잘파세대’가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면서, 베이비붐세대(1946년~1964년 출생자)를 뛰어넘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세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미래 소비 트렌드를 이끌 ‘잘파세대’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10월 17일(화)부터 11월 2일(목)까지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이색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의 대표 제품인 ‘501®’ 출시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팝업에서는 ‘잘파세대’가 열광하는 두 가지 테마를 릴레이 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10월 17일(화)부터 10월 22일(일)까지는 품절대란의 주인공인 ‘모남희’ 키링을 테마로 팝업을 진행한다. 최근 가방에 인형 키링을 달고 다니는 것이 유행인 가운데, ‘모남희’에서 만든 검은색 인형 ‘블핑이’는 판매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재판매가 이루어질 정도로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리바이스 데님을 업사이클해서 만든 옷을 입힌 ‘모남희’ 인형 키링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검은색의 ‘블핑이’와 갈색의 ‘브레드’ 2종(각 6만 8천원)을 ’리바이스 501®’을 의미하는 501개씩, 총 1002개 한정으로 제작했다. 팝업 첫날인 10월 17일(화)에는 오후 3시부터, 그 이후 기간(10/18~10/22)에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일자별 선착순으로 판매하며, 구매 수량은 1인 1개로 제한한다.

또한, ‘모남희’ 테마의 팝업 기간(10/17~10/22) 중 제품을 구매하거나 기존에 소장하고 있는 ‘리바이스’ 제품을 가지고 방문하면, ‘모남희’ 캐릭터를 활용한 자수 등 1:1 테일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팝업 공간 전체를 ‘리바이스’ 데님을 입은 ‘블핑이’와 ‘브레드’로 장식하고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인증샷 욕구를 자극한다.

10월 23일(월)부터 11월 2일(목)까지는 ‘리바이스’의 글로벌 앰버서더인 ‘뉴진스’를 테마로 새로운 팝업을 선보인다. 특히, SNS 인증샷 촬영이나 숏폼(짧은 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은 ‘잘파세대’를 위해, ‘뉴진스’가 2023년 F/W 화보를 촬영했던 스튜디오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포토존을 조성할 예정이다. ‘뉴진스’가 화보 촬영 당시 착용했던 커스텀 제품들을 전시하고, 실제로 해당 제품에 사용된 패치와 버튼 등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데님’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는 ‘뉴진스 포토 카드’와 청바지 및 가방을 꾸밀 수 있는 ‘DIY 비즈 참 키트’ 등을 증정한다.

한편, 두가지 테마의 릴레이 팝업이 진행되는 내내 특별한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10월 17일(화)부터 11월 2일(화)까지 팝업에서 청바지 등 의류 상품을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데님 노트북 케이스’ 등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한다. 특히, 기존에 소장하고 있는 ‘리바이스’ 청바지, 청재킷 등을 팝업에 설치된 기부함에 기증하면, 새 제품 구매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올드 데님 익스체인지(Old Denim Exchange)’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윤창욱 롯데백화점 캐주얼2(Casual2)팀 치프바이어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면서 ‘모남희’ 키링에 업사이클 데님을 입혀 친환경 요소를 더하고, 자기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커스텀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잘파세대’의 소비 특성을 심도있게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잘파세대’를 포함해 새로운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이색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콩반점0410, 국민응원캠페인 4탄 신메뉴 ‘마라비빔면’ 3천원 할인

더본코리아의 중식 전문점 홍콩반점0410(대표 백종원, 이하 홍콩반점)이 입맛이 돋는 가을을 맞아 오는 19일(목)부터 26일(목)까지 탕수육 주문 시 신메뉴 ‘마라비빔면’을 3,000원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반점이 오랜 기간 고객들로부터 받아온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획된 4번째 ‘국민응원 캠페인’이다. ▲짜장면 3,900원 제공 ▲블랙데이 기념 짜장면 반값 제공 ▲메뉴당 1천원 무제한 할인 등 지난 캠페인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새롭게 마련되었다.

홍콩반점은 요리메뉴와 면류 식사를 함께 즐기는 고객 특성을 반영하여, 스테디셀러 메뉴인 '탕수육' 주문 시 신메뉴 '마라비빔면'을 3,000원 할인된 4,900원 혜택가에 제공한다.

‘마라비빔면’은 백종원 대표의 레시피 노하우가 담긴 특제 고기마라비빔장과 쫄깃한 면을 비벼 먹는 메뉴로, 마라 특유의 중독적인 매콤함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탕수육을 비롯해 군만두 등 다양한 튀김류와의 좋은 궁합을 자랑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목)부터 26일(목)까지 매장 방문 고객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홍콩반점0410 직·가맹점에서 진행되며, 참여 매장 정보는 더본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상생상회서 16∼20일 '충북 못난이 농산물' 판매

서울시는 16일부터 20일까지 종로구 상생상회에서 '충북의 날' 특별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상생상회는 서울시가 지역 중·소농을 돕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거점 도농 교류 공간이다. 생산자에게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장터에서는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충북의 대표 농특산물과 못난이 농산물이 판매된다. 못난이 농산물은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조금 찌그러져 상품성은 떨어져도 맛과 영양 등은 그대로인 농산물을 말한다.

17∼18일에는 포도·사과·샤인머스캣 등 제철 과일과 유기농 잡곡·인삼 등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운영된다. 못난이 농산물과 충북 브랜드 '어쩌다 못난이 김치'를 판매하는 기획전도 마련됐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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