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안철수, 신당창당·바른미래당 리모델링·반문연대·보수통합 혼재 아리송해”

“전두환 재판 장동혁 판사 한국당 출마, 민주당 출마만 善 아니듯 惡도 아니야” 기사입력:2020-01-22 12:18:16
김종배의 시선집중, 무릎탁 도사에 출연하고 있는 박지원 의원.(사진=박지원트위터)

김종배의 시선집중, 무릎탁 도사에 출연하고 있는 박지원 의원.(사진=박지원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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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용모 기자] 대안신당 소속 박지원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의 귀국 직후 광주 방문에 대해 “호남에서 그렇게 큰 호응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안 전 대표는 습관대로 자신에게 편리한 상황만을 이야기 할 뿐 아직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역시 주특기인 아리송함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1월 22일 아침 MBC-R <김종배의 시선집중, 무릎 탁 도사>에 출연해 “안 전 대표가 자신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던 호남에 사과와 반성하는 모습은 당연히 필요하고 얼마나 진정성을 담아 새롭게 출발하느냐가 중요하지만 말이 계속 바뀌고 있다”며 “처음에는 신당을 창당할 것처럼 했지만 바른미래당을 리모델링하거나 보수통합 참여, 반문 연대 등이 다 혼재되어 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가 김경률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만나는 것에 대해 “언론의 분석처럼 반문 연대도 염두하고 있는 것 같다”며 “손학규 대표를 만나는 것도 서두르지 않겠다고 하는 등 몸값을 올리려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오늘 열리는 민주평화당의 비례위성 정당 관련 토론회에서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의 3인 회동에 언론이 주목하고 있다’는 질문에 “우리 대안신당 유성엽 인재영입 통합추진위원장에게도 참석 요청이 있었고, 유 위원장이 당 지도부와 저에게도 의견을 물어와 참석해서 통합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안신당이 바른미래당 일부, 민주평화당과의 통합 제안을 했는데 여기에 김종인 전 대표는 없느냐’는 질문에 “김 전 대표를 제가 맨 먼저 만났는데, 당시 김 전 대표께서는 ‘내가 진보당도 보수당도 만들어 보았고 양쪽에서 배신도 당해 봤다’며 ‘제3세력이 합의 조정해야 우리 정치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중도 신당을 만들어 제3세력을 규합하자, 단 나는 정치 일선에 나서지 않을 것이니 당신이 대표를 맡아서 그러한 일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러한 말씀에 저는 ‘우리 대안신당(당시 창당준비위원회)은 저를 비롯해 유성엽 위원장, 천정배, 장병완 의원 등은 어떤 경우에도 당 지도부를 맡지 않기로 했고, 손학규, 정동영 대표도 내려놓으면 일단 모일 수 있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때가 아니고 우리가 더 망해서 절박해져야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다 함께 할 수 있고, 그 시기는 정기국회가 끝나고 연말연초나 2월, 그리고 민주당 공천까지 고려하면 3월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 전 대표의 만남에 대해서는 “손 대표가 순순히 자리를 내어 놓지는 않을 것이고, 이념적으로도 함께 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손 대표가 당과 기득권을 버리고 비례대표 문제만 정리해서 제3지대에서 진작 함께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 이제라도 훌륭한 정치 지도자인 손 대표가 마무리를 그렇게 잘 해주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박 전 대표는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 씨 세습 논란과 관련해 “저는 문희상 국회의원과 친구라 아드님도 잘 아는데 문 씨는 전국청년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고 사업도 성공하는 등 능력이 있는 분”이라며 “아들이라 국회의원 하지 말라는 법도 없고, 오히려 아들이라 피해를 보는 측면도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정당한 절차에 따라 공천을 받으면 당연히 출마하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전두환 재판을 담당했던 장동혁 부장판사가 법복을 벗고 한국당에 출마한다’는 질문에 “법복을 벗고 민주당에서 출마하는 것이 선이고 한국당에서 출마하는 것은 악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사법부나 검찰에 몸담았던 분들이 총선 출마를 하겠다면 깨끗이 옷을 벗고 국민 심판을 받은 것도 옳은 길”이라고 평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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