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證 “카카오, 하반기 톡보드 신규매출로 광고부문 성장 기대”

기사입력:2019-09-17 09: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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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케이프투자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카카오(035720, 전일 종가 13만2000원)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증익사이클로 진입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톡보드의 신규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광고부문의 성장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1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도 16만원을 유지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9월중 톡보드의 OBT가 시작되며 카카오플랫폼 광고의 성장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CBT 기간(6~8월)동안 톡보드의 일평균 매출은 약 2~3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특히 대형 광고주들이 CPC 기반의 성과형(최소 200원, 입찰 방식)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과 랜딩페이지 차별화 개선작업으로 톡보드의 impression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OBT 이후 톡보드의 분기매출은 37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다. Ÿ

톡보드 매출 본격화로 광고매출의 연평균성장률은 과거 12% 수준에서 향후 19%(2018~2020년)로 증가하고 카카오플랫폼 광고비중은 2018년 36%에서 2020년 59%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신규 사업들의 비용 효율화를 통해 주요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케이프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신규 사업부문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640억원을 저점으로 올해 2분기에는 영업손실 -470억원 수준까지 적자폭을 축소했다. 기존 사업부문의 견조한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주요 자회사들의 흑자전환 및 IPO 가시화로 내년까지 증익흐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프투자증권 이경일 연구원은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4분기중 대형 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기본적인 배차, 요금방식, 운행지역 등은 기존의 타다(운영사 VCNC)와 유사하나 택시업계와 갈등을 겪고 있는 타다와 달리 카카오는 100여개 법인택시 회사와의 제휴로 유관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진단했다.

이경일 연구원은 “신규 서비스의 경우 택시 운송 수입의 약 10%를 플랫폼 이용료로 수취할 것으로 추정되며 대형 택시 서비스가 호조세를 나타낼 경우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