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9월 5일 오후 2시50분경 부산역 지하상가 7번 출구 계단에서 '피해자들이 문신을 하고 다녀 보기 싫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을 뒤따라가 주먹으로 얼굴 부위를 수차례 때 상해를 가한 후 불상지로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신고접수 후 형사 5개팀 25명으로 추적전담팀을 편성, CCTV분석해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120여대의 방범·사설용 CCTV집중분석으로 도주 동선을 수사하고 은신처를 확인했다.
9월 8일 오후 10시경 은신처 주변 잠복 중 옷을 갈아입기 위해 귀가하는 피의자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A씨는 "평소 문신에 대한 혐오가 있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