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조국 '데스노트' 안 올린다

기사입력:2019-09-07 13: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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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로이슈 편도욱 기자]
정의당이 7일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 후보, 이른바 '데스노트'에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정의당은 사법개혁의 대의 차원에서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할 것"이라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꿋꿋이 개혁의 길로 나가신다면, 정의당은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개혁의 선두에서 험준고령을 함께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조 후보자의 딸과 부인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조 후보자를 데스노트에 올릴지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해왔다.

정의당은 그동안 공직후보자에 대한 적격·부적격 여부를 판단해 발표해왔다. 정의당이 부적격으로 적시한 후보가 대부분 낙마하자 '정의당에 찍히면 죽는다'는 속설과 함께 명단에 '데스노트'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의당은 조 후보자를 사법개혁 적임자라 평가하면서도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정의당이 강조해온 공정·정의라는 가치에 반한다는 점에서 판단을 유보해왔다.

정의당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소명 요청서를 보내 당 차원의 별도 검증까지 진행했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지난달 26일 국회를 찾아 2시간 여 가까이 조 후보자 딸에 대한 각종 의혹과 후보자 일가가 운영하고 있는 웅동학원 관련 소송, 후보자 가족의 부동산 거래 및 사모펀드 조성 논란 등을 설명했다.

편도욱 로이슈(lawissue) 기자 toy1000@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