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큐리언트, 아토피 및 결핵 치료제 임상 주목해야”

기사입력:2019-08-23 09:39:42
center
자료=키움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키움증권은 큐리언트(115180, 전일 종가 1만6200원)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와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 면역항암제 등 크게 3종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중이라며, 신규 치료제에 대한 니즈가 큰 만큼 임상 결과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23일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큐리언트는 의약품 연구개발 업체로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 Q301, 다제내성 결핵(MDR-TB) 치료제 Q203, 면역항암제 Q701/702 등 크게 3가지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진행 정도가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은 Q301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며, Q203은 최근 임상 2a상을 마치고 2b상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 정승규 책임연구원은 “아토피성 피부염은 다양한 발병 원인을 지녀, 여러 기전의 치료제에 대한 의사들의 수요가 높다”라며 “큐리언트의 Q301은 유크리사(PDE-4 억제제), 듀피젠트(IL4/13억제제)와는 달리 리폭시게나아제(가려움증의 원인인 류코트리엔을 촉진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처방 옵션으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환자 등록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이며 F/U도 차질 없이 진행 중에 있어 이르면 연내 탑라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추가적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반려동물 아토피 치료제 계약 추진을 통해 활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WHO에 따르면 2017년 다제내성 결핵 환자 수는 46만 명이며, 치사율은 약 45%에 달해 다제내성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결핵에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Q203은 세포호흡 관련 단백질인 시토크롬bc1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결핵균의 호흡을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해, 모든 결핵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최근 임상 2a상 결과 표준치료법 대비 결핵균 사멸률이 높음을 입증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큐리언트는 영향력 있는 저널 게재 및 학회 발표를 위해 데이터를 정리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연내 기술이전 가능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또한, 최근 신속심사, 희귀의약품 지정을 거쳐 허가를 받은 Pretomanid가 PRV를 획득한 사례로 보아, Q203 역시 시판허가 시 PRV 획득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