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쌍용 ‘코란도’ 가솔린, 경쾌한 가속력에 정숙성은 ‘덤’

기사입력:2019-08-22 17:28:01
코란도 1.5터보 가솔린 외관.(사진=최영록 기자)
코란도 1.5터보 가솔린 외관.(사진=최영록 기자)
[로이슈 최영록 기자]
쌍용자동차의 준중형SUV 코란도가 출시 6개월 만에 최신 트렌드에 맞춰 가솔린 터보엔진을 달고 새롭게 등장했다. 앞서 만나본 디젤엔진과 비교하면 가속력은 경쾌해지고 정숙성도 갖췄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시승해본 결과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다.

지난 20일 쌍용차는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코란도 1.5터보 가솔린 모델의 시승회를 가졌다. 시승은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출발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까지 왕복 100km 구간으로 이뤄졌다.

우선 제원을 살펴보면 쌍용차의 1.5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5000~5500rpm), 최대토크 28.6kg·m(1500~4000rp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11.1~11.3km/ℓ(19~17인치)이며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면 10.1km/ℓ(19인치)다.

이 엔진은 1.6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경쟁차종에 비해 배기량이 작아 출력은 소폭 낮은 반면 토크는 높은 게 특징이다.

가속페달을 밟아보면 이러한 엔진 특성이 잘 살아난다. 1500rpm부터 쏟아내는 높은 토크 덕분에 초반 가속력이 경쾌하고, 후반에서도 지치는 것 없이 잘 끌고 나간다.

그렇다보니 시내주행을 할 때 답답함이 없고, 간선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앞 차량을 추월하거나 뻥 뚫린 도로를 치고 나갈 때도 부족함이 없다. 그만큼 실용영역에서의 주행능력이 탁월하다는 얘기다.

가속페달의 반응은 민감한 편이다. 살짝만 밟아도 튀어 나가려는 성질이 강하다. 혹시나 드라이브모드를 스포츠로 뒀는지 착각마저 들 정도다.

엔진룸.(사진=최영록 기자)
엔진룸.(사진=최영록 기자)
가솔린 모델인 만큼 정숙성도 눈에 띈다. 디젤 모델의 경우 정차된 상태에서 엔진소음과 진동이 실내로 유입되고, 가속페달을 깊게 밟으면 엔진소음은 더욱 거칠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번 가솔린 모델에서는 소음이 상당히 억제된 느낌이다. 정차 시에는 엔진소음이나 진동이 실내로 전해지지 않고, 주행 중에도 불쾌하지 않은 정도의 엔진소음만 들려온다.

마침내 코란도가 가솔린 엔진을 품으면서 주행 퍼포먼스에 목말라 있던 수요층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준중형SUV로 거듭났다.

코란도 1.5터보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2256만~2755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 중 주력 트림은 C5 프라임(2435만원)으로, C5 기본품목 외에 18인치 타이어 & 타이아몬드 컷팅 휠,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 접근 경보(RCTA),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탑승객 하차 보조(EAF), 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4센서) 등이 추가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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