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1.5터보 가솔린 외관.(사진=최영록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우선 제원을 살펴보면 쌍용차의 1.5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5000~5500rpm), 최대토크 28.6kg·m(1500~4000rp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11.1~11.3km/ℓ(19~17인치)이며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면 10.1km/ℓ(19인치)다.
이 엔진은 1.6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경쟁차종에 비해 배기량이 작아 출력은 소폭 낮은 반면 토크는 높은 게 특징이다.
가속페달을 밟아보면 이러한 엔진 특성이 잘 살아난다. 1500rpm부터 쏟아내는 높은 토크 덕분에 초반 가속력이 경쾌하고, 후반에서도 지치는 것 없이 잘 끌고 나간다.
그렇다보니 시내주행을 할 때 답답함이 없고, 간선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앞 차량을 추월하거나 뻥 뚫린 도로를 치고 나갈 때도 부족함이 없다. 그만큼 실용영역에서의 주행능력이 탁월하다는 얘기다.
엔진룸.(사진=최영록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마침내 코란도가 가솔린 엔진을 품으면서 주행 퍼포먼스에 목말라 있던 수요층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준중형SUV로 거듭났다.
코란도 1.5터보 가솔린 모델의 판매가격은 2256만~2755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 중 주력 트림은 C5 프라임(2435만원)으로, C5 기본품목 외에 18인치 타이어 & 타이아몬드 컷팅 휠,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 접근 경보(RCTA),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탑승객 하차 보조(EAF), 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4센서) 등이 추가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