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도 미니멀리즘이 대세…눈길잡는 인공향 없는 생활용품

기사입력:2018-11-07 11:56:56
[로이슈 편도욱 기자] 최근 심플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도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제품이 인기다. 특히 사람보다 후각이 민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자극적인 향 대신 깔끔한 인공향 무첨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향 미니멀리즘’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 인위적인 향을 배제하고 성분을 간소화해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잔향 없이 식기를 깔끔하게 관리하는 주방세제부터 편안한 매력의 바디클렌저까지, 인공적인 향을 첨가하지 않아 깔끔함을 더하는 생활용품을 소개한다.

향을 포함한 주방세제는 세척 후 식기에 잔향이 남아 음식 고유의 향과 섞일 수 있다. 향 무첨가 주방세제는 그릇에 배인 냄새를 세제의 향기로 가리는 것이 아니라 냄새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그릇에 잔향을 남기지 않아 더욱 깔끔한 식기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인공향을 첨가하지 않아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라이온코리아의 ‘참그린 냄새없이 뽀드득’은 제품명 그대로 인공 향을 모두 배제하고 청정해역인 비금도에서 자란 재래종 시금치인 섬초 추출물을 함유해 주방세제 본연의 기능인 세척력과 헹굼력을 강화한 주방세제다. 우수한 세정력으로 식기에 배인 음식물 냄새는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세척 후에는 식기에 인위적인 향이 남지 않아 상쾌함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껍질째 먹는 과일과 채소도 씻을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향이 제품 구매의 주 기준이던 이전과 달리 최근에는 가벼운 비누 향마저 덜어낸 클렌저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했다. 클렌저의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샤워의 상쾌함을 더하는 역할을 하지만 때로 자극적이게 느껴져 후각을 피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닥터 브로너스의 '베이비 언센티드 퓨어 캐스틸 솝'은 미국 UCLA 대학병원 분만실의 특별 의뢰를 받아 만들어진 무향의 전신용 저자극 클렌저로 신생아부터 민감한 피부의 성인, 임산부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포도즙, 코코넛 오일, 팜 커널 오일, 올리브 오일 등 전성분 10개 중 8개가 유기농 성분이며, 산도를 조절하는 2가지의 안전한 화학 성분이 포함돼 민감한 피부에도 순하게 사용 가능하다.

불쾌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탈취제는 대부분 향을 포함하고 있어 뿌리는 즉시 냄새를 중화시킨다. 하지만 쉽게 제거되지 않는 악취는 탈취제의 향과 섞여 오히려 더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에는 향을 포함하지 않는 대신 탈취 기능을 강화해 냄새 자체를 제거하는 방법이 선호되고 있다. 라트라드가 출시한 ‘피즈가드 올인원 무향 탈취제’는 섬유뿐만 아니라 사물과 공간에 사용할 수 있는 탈취제로, 냄새 원인균과 같은 일반 세균은 물론이고 세균의 1000분의 1 크기인 바이러스까지 살균이 가능하다. 일본 검사기관에서 눈, 피부, 호흡기에 대한 안정성 시험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으며, 발암물질 검출 시험에서도 ‘비검출 판정’을 받아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원료는 특별공법에 의해 ‘염소를 약 알칼리 수용액 안에 안정화’하는데 성공한 ‘안정형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성능과 안전성을 갖췄다.

화장실이나 주방에는 냄새와 위생관리를 위해 세정력이 강한 화학성분 세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안전한 천연 원료를 사용하면서도 세정 효과가 뛰어나고, 동시에 독한 냄새가 없는 세제가 선호되고 있다. 호호에미의 ‘천연 다용도 얼룩제거제’는 주방 싱크대, 욕실 타일 및 바닥, 유리, 옷감의 찌든 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세제로, 99% 천연 유래 성분과 1%의 유기농 성분을 조합해 세정제로서의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정제수를 기반으로 코코넛과 감자,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천연 세정성분과 쌀겨추출물, 유자추출물로 이뤄져 탁월한 세척력과 안전성을 자랑한다. 또한 방부제와 형광증백제를 비롯한 화학성분의 사용을 최소화해 인공적인 향이 나지 않는 것은 물론, 자연 생분해되어 친환경적이다.

편도욱 기자 toy1000@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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