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서 환경 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사입력:2026-11-02 17:23:51
[사진=코이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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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전여송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에서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2종과 팝업 전시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세플라스틱과 의류 폐기물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체험을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가족 대상 프로그램인 '공개수배, 보이지 않는 범인을 잡아라!'는 주방과 거실, 욕실 등 생활공간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할 수 있는 물건을 찾아보는 활동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카드와 자외선(UV) 조명을 활용해 미세플라스틱의 발생 과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고,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 밀랍 랩을 직접 제작한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패스트 패션, 슬로우 스티치'는 의류의 생산과 폐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다. 옷을 오래 입거나 재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바느질을 활용해 가죽 카드지갑을 만드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두 프로그램의 운영 시간은 각각 약 1시간이다.

전시관 내 ODA 배움터에서는 '무심KO 순간포착, 일상에서 발견한 작은 신호들'을 주제로 팝업 전시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3번인 기후행동을 중심으로 일상 속 행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 참여형 전시다. 빨강은 멈춰야 할 행동, 노랑은 다시 생각할 행동, 초록은 지속할 행동을 의미하는 기후 신호 체계를 활용한다.

관람객들은 친환경 소재인 허니콤보드로 제작된 전시 공간에서 코이카 캐릭터 '피코프렌즈'와 함께 기후행동 사례를 살펴보고, 자신의 일상을 체험 카드에 그린 뒤 해당하는 기후 신호 도장을 찍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코이카 개발협력전시관은 기후위기와 빈곤, 불평등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와 한국의 개발협력 활동을 소개하는 시설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 관련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관은 2025년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2028년까지 인증을 유지한다. 올해에는 교육 내용과 안전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국가 지정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또한 지난달 29일 열린 제28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는 기업 부문 우수상인 전국지속가능발전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코이카는 학교와 청소년기관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환경교육 기회를 확대해 온 사례를 공모전에 제출했다.

전시관 운영 참여기관인 코웍스 전시교육팀 한고은 팀장은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지구촌 문제를 이해하고, 일상 속 작은 행동부터 함께 실천해나가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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